물론 중국 북한의 이익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인 미군철수를 고려할순있죠. 그리고 우린 언젠가는 그 준비를 해야하긴 하구요. 하지만 지금 대책도 없이 미국을 숭배한다느니 동북아 주변국과의 친분이 더 중요하다느니 떠드는 주장이 이상한거지 아이디어 자체를 종북시 하면서 막으려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프레이저 소위의 한미경제관계 분석은 동영상에서 나온 킬렌 AID 책임자가 63년 세제개혁에 압력을 넣은 것을 제외하고 한국의 경제개발계획(특히60년대말 이후)에 미국이 전적으로 주도했다는 언급은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원조, 자문, 교육 등을 통해 경제계획에 영향을 미쳤다는 총론적인 언급은 서론과 결론에 나오긴 합니다. 무엇보다 수출주도형 경제를 미국이 입안하고 박정희에게 이를 일방적으로 따르게 했다는 내용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오히려 161페이지에서 AID의 동의하에 박정희 정부가 이런 수출주도전략으로 결론을 냈다는 언급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경제의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는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한 재벌체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개입은 적어도 프레이저 보고서에서는 없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동영상에서도 포항종합제철소의 건설을 미국이 반대하였음을 언급은 하고 있습니다.
1번은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말하면 거짓이지만 당시의 대통령이었으니 어느정도의 공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물론 근거는 빈약하나 그렇다고 인정해드릴 수 있는데
2번은 그냥 위키백과에만 찾아봐도 답이 나오는 소린데 애치슨라인이 여기까지만 지키고 나머지는 버리겠다는
개념으로 선포한게 아니에요. 당시 이승만이 북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니까
전쟁을 지속한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를 견제한거라고 봐야죠.
아니면 머땜에 라인선포하고도 도와줬겠습니까?
3번은 님은 진짜 생각이 있어요 없어요?
핵 있으면 쏠 수 있습니까? 쏘면 어떻게 되는데요? 자주국방 드립치는 사람들 입장에서 제주해군기지건설은
반대하는게 맞는거아닙니까? 우리도 핵가지고 있으면 북한이랑 동급취급받을텐데 어찌감당하려고?
자주국방이 전세계 강대국을 상대로 자주적으로 우리를 지키자는 건가? 외계인이세요?
그리고 4번은 자주국방이 국방을 포기하자는거임? 타국에 국방을 떠넘기는게 포기하는거지.
생각좀 하고 글을 써요.
1번 경제를 발전시킨 미국도 나쁜놈이란 글을 붙여서 경계할건 경계하고 도움준건 도움되어 고마워 해야 하는 사람을 흑백논리로 갈라버리고 있습니다
2번 갑자기 중국과 북한이 자기 나름의 이유를 갖는다며 미군을 까면 북과 중국을 옹호한다고 말하게 하고 있습니다
3번 자주국방드립이라... 군대 다녀온분 맞나요? 군대 다녀온분이라면 미군이 없어도 스스로 자기 나라를 지켜야 할 국방력은 갖춰야 한다고 배웁니다. 근데 핵이라... 자주국방에 핵밖에 답이 없다는 논리이신데 그럼 핵만 있으면 국방비 줄여도 된다는 소리?
4번 무장 해제를 지껄인건 누구인지? 오히려 말로는 빨갱이 때려 잡자며 자신들은 병역에서 쏙 빠지고 군재해 보상이나 사람대접 안하게 만든 누구누구들이 더 문제라 생각 안함?
어이구 그래서 주한미군이 있어도 자주국방력을 키우지 말하야 하는 이유를 원고지 100장으로 작성해서 제출하시지요...
중요한건 주한미군이 떠나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힘을 기르자는 거지
그들을 떠나보내고 자주 국방하자는 소리는 아닐텐데요...
근데 님 말씀을 보면 자주국방이 마치 주한미군을 떠나도록 종용하는 거란 논리가 은근 있던데 떠나도록 종용하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떠났을 때를 대비하자는게 자주국방입니다.
핵 핵 이야기 하는데 미국과 손잡으려면 핵 개발 할 수도 없는데 그런 딜레마 속에서 할수도 없는 핵 하나로 자주국방을 깐다는건 참... 군대 다녀오셨어요? 군대에서 항상 하는소리가 자주국방입니다.
아놔 핵 어쩌고 하는거 하나로 물고 늘어지고...
난 1 미국 나쁘다 한적 없고 2 미군 철수하는거 반대하는 사람이고 3 그러면서 자주국방 외치는 사람이고 4 군대 다녀온 사람으로써 국방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인데 3 번에서 자주 국방 외친다고 깨시민 만들어버려서 흥분해서 글쓰게 만드네요. 뭔 이상한 논리로 사람을 무슨 한쪽 팀에 몰아 넣는건지 모르겠지만 4번에 자신이 말했듯이 국방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 오히려 자주국방을 외쳐야 하는데 핵 하나 없다고 하아... 그래서 님 글은 은근 교묘한 논리로 지금 팀을 갈라버잖아요?
한국에 핵이 있다고 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애고 무서워라 하고 건들지 말아야지 하진 않습니다.
만약, 한국에 핵이 있고 중국과 부딪히는 상황에서는,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있습니다.(핵을 사용하지 않는 전쟁), 예컨대,
영국도 핵이 있었지만, 포틀랜드 전쟁에서 호주와 재래식 전력으로만 전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주둔한 상태에서 중국과 전쟁이 날 가능성은 핵을 보유했을 경우보다
더 낮습니다. 중국이 세계 2위의 군비를 사용하는 국가기는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 카피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즉, 현 상황에서는 중국 무기의 원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와 붙어도 중국은
개박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러시아가 같은 공산권 국가이기 때문에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미국임을 인지하고 있고
당연히 중국도 미국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핵을 만능으로 생각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위쪽에 사는 돼지 한마리로 족합니다.
핵을 전술적으로 가질 필요는 있다고 보지만, 핵을 가진다고 해도,
미국이 없다면 중러에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작성일 : 16-12-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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