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738469&page=2
표준어 [標準語]
[명사] <언어>
1.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
2.전 국민이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단어.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질문입니다.
1. “교양있는 사람”에서 교양의 기준은 누가 정하며, 현재 그 기준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요?
2. “현대 서울말로 정함”에서 현대의 기준은 언제인지요? 1933년에 조선어학회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만들 때, 그 때인지요? 아니면 2017년 오늘인지요? 그도 아니면 항상 오늘이 현대인지요?
3. “현대 서울말로 정함”에서 서울말의 기준을 누가 어떻게 정하며, 현재 그 기준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요?
만약, 서울에서 태어나고 평생을 다른 언어 또는 방언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인정되는 예, 30년, 50년 이상을 서울에서 살아온 사람이라고 한다면, 과연 서울에 그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이 몇 사람인지요?
4. “갱상도 부산사람”이 사용하는 “수놈”이 표준말인지요? 서울 사람이 사용하는 “숫놈”이 표준말인지요?
사전에는 “수놈”이 표준말입니다.
왜 “현대 서울사람”이 사용하는 “숫놈”이 표준어가 아닌지요?
5. 국립국어원이 규정한 표준어 사전에 나오는 단어만을 사용하여 말하는 “갱상도 사람”이 “갱상도 억양”으로 말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6. “현대 서울사람”이 억양은 서울 억양이지만 사용하는 단어가 사투리로 규정된 예, “숫놈” 등을 사용하여 말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7. 방송에 출연하는 아나운서 등 “현대 서울사람”이 억양은 서울 억양을 사용하지만 예, “숫놈” 등을 사용하면 말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8. 최근 방송에 출연하는 "전원책"이 국립국어원에서 규정한 표준어 단어만 사용하여 “갱상도 억양”으로 말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9.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현대 서울사람”과 같은 억양을 사용하여 국립국어원이 규정하지 않은 사투리를 구사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10. “갱상도 사람”이 국립국어원에서 규정한 표준어 단어만을 사용하여 “갱상도 억양”으로 말하면 표준어인지요? 사투리인지요?
11. "매우"나 "정말"이라는 단어 또는 언어를 구사할 때 중국어의 성조를 대입시켜서 “1성 매우, 2성 매우, 3성 매우, 4성 매우”는 표준어인가요? 비 표준어 인가요?
12. "매우"나 "정말"이라는 단어의 표준말 억양은 어떻게 되는지요?
13. "말, 언어라는 단어의 뜻자체가 음성, 즉 억양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신 분께서는 "정말"이라는 단어의 억양을 "갱상도 식의 억센 억양"으로 "정말"이라고 말하면 표준말인지요? 사투리인지요?
14. "부산"에 있는 "부산초등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갱상도 부산 억양"으로 "매우"나 "정말"을 학생에게 가르치면 표준어를 가르치는지요? 사투리를 가르치는지요?
@개인적인 결론 :
1. “교양있는 사람”은 삭제되어야 되는 문장입니다.
2. “현대 서울사람이 사용하는 말”로만 규정되었고 “현대 서울사람이 사용하는 억양”에 대한 규정이 없으므로 억양에 대한 부분은 표준어와 사투리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3. “표준어”, “표준말”이라는 단어나 규정을 없애고 “국립국어원이 규정한 대한민국 국민이 사용하는 공용어”로 바뀌어야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4. 서울, 경기지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표준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며, 억양이 특이하거나 차이나는 “갱상도 사람”은 표준어를 사용함에도 억양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드시 “사투리를 사용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