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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15:36
재밌는게 시급 1만원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은 사장vs알바만 따지는데
 글쓴이 : 빡팍이
조회 : 695  

시급인상이 이 양자구도로 계산한다는게 웃기는 겁니다. 

시급을 올린다는 것은 내수경제의 활성화를 노리는 것이므로 사장 알바 소비자 삼자구도로 계산하는게 맞습니다. 

사장과 알바는 소비자로서도 속하게 되는데 이들도 결국엔 돈을 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소비자에게서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금액을 제공받습니다. 알바는 능력을 사용함으로서 사장에게 대가를 받는 것이고요. 그리고 금액을 받은 사장과 알바는 뭘하느냐? 역시 그들도 소비자가 되어 돈을 지불합니다.

여기서 필요한게 돈의 기능성입니다. 돈이 제 기능을 해야 삼자구도간의 돈의 흐름이 윤활하게됩니다. 그런데 당장 선진국과 한국의 돈의 기능성을 따져보면 한국의 돈의 기능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사장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이 소비자가 버는 돈에 비해 비싸다는거죠. 그러면 이 돈의 기능성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능력으로 번 돈으로 사기에는 상품의 가격이 맞지않다고 느껴지는거죠. 그러면 소비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비를 제외하면 유희성으로 사용하는 돈을 줄이고, 저축을 하게됩니다. 개인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큰 틀로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 상황이 계속해서 고착화되면 유희성 상품의 가치는 점점 줄어들게됩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니, 가장 먼저 줄여야 하는 선택지 중 1순위가 유희성 상품인거죠. 그러면 사장은 어쩔수 없이 상품가격을 올립니다. 그 사장도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이 올랐으니까요. 그리고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노동력 제공자는 유희성 상품을 더더욱 줄입니다. 더 비싸졌으니까요. 유희성 상품의 기대치가 점점 줄어드는겁니다.

결국 사장측이 살아남기 위해서, 돈의 기능성을 올리기 위해선 소비자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력 쪽이 돈을 더 벌게해야합니다.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아져야만 사장이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기때문이죠.
지갑이 두꺼우면, 소비에 관해서 마음이 유해집니다. 유희성 상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죠. 태양열 판넬을 단 옆집은 낮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트는데, 그것이 없는 자신의 집은 에어컨을 틀때 손을 벌벌 떠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장 눈앞에 이익이 떨어진다고 시급반대를 외치는건 어리석음을 넘어서 무지한 짓입니다. 눈앞에 매력적인 미래이익이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요. 그 시간에 이걸 안사고는 못배길걸?하게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생각을 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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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성 17-07-10 15:44
   
애초에 시급 인상을 알바에 초점 맞추는것도 틀린거죠.
전체 한국 노동임금에 적용되는건데

대학시절 잠깐 하는 알바가 중해요? 직장이 중해요?

시급 오르면 알바 고용이 줄어든다라고 협박(?)하는것도 웃기고요.
자영업자 생존을 노동비 절감에 초점 맞추는것도 모순이고요.
     
빡팍이 17-07-10 15:50
   
시급인상을 알바에 맞추는게 맞습니다. 알바의 시급이 올라가면 직장의 정직원의 월급이 안올라갈거 같습니까? 100%오릅니다. 알바와 정직원의 시급이 비슷하다면 정직원에 대한 매력이 급감하는데 괜히 젊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못할 일을 기업이 할 수 있을리가 없죠. 노동력이 확보되야 기업이 순환되는데 자기들 손으로 끊을려고요?
          
그래성 17-07-10 15:54
   
님 말이 무슨 의미 있는 말인지? 생각좀 해보시길.. 답답허다...
몽실통통 17-07-10 15:45
   
시급인상 = 내수경제 활성화.

네~ 맞습니다. 내수경제가 잠깐 활성화 될거예요.

근데 현재와 다름 없어요.


반대로 이야기를 해도 같아요.

시중에 돈을 많이 풀면 돈의 가치가 낮아져서 임금도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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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최저임금을 높인다고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득간격이 낮아진다??

그건 말도 안되고요.

돈의 단위만 바뀌는 겁니다.


최저시급을 올려서 쌀을 더 사먹을 수 있다??

그것은 피씨방알바로 농민들 착취하는것입니다.


최저시급 인상? 그것은 돈의단위만 바뀔뿐입니다.

변화는 없어요.
     
그래성 17-07-10 15:46
   
물가상승률에 대비하여 따져야죠 그건
     
끝판왕 17-07-10 15:48
   
이야... 신박한 논리 잘 봤습니다.
그러면 시급을 천원으로 내리면 돈의 단위만 달라지고 곧 똑같은 상황이 되겠군요???
시급을 100원으로 낮추죠???
          
몽실통통 17-07-10 15:55
   
낮춘쪽만 죽는거죠.

다 같이 낮추자. 그래도 현재와 같아요.

방식은 쉬워요.

만원짜리에 0을 하나빼고 찍어내면 되요.


돈은 종이입니다.

그리고 교환이 가능한 이유는 국가가 보증해주는 신용이 들어있는 것이고요.

최저임금을 높이자는 소리는 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자는 소리와 같아요.

근데 노동가치가 다 같으면 상관이 없는데 다르거든요??

한명이 삽질해서 얻는 결과와 포크레인을 움직여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달라요.

그 차이가 노동가치입니다. 부가가치 차이예요.


그럼 유추해 볼 수 있는것은 알바의 최저시급을 올려주면 그 위로 받던 노동가치의 구성원
들이 줄줄줄 가치인상이 요구하고 또 일어나요.

노가다 하루에 10만원이고 피방알바 하루에 10만원으로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면

누가 미쳤다고 노가다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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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원 대다수의 실질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늘리는것이 답이예요.
               
그래성 17-07-10 16:02
   
무슨 경제 주체가 노동자만 있습니까?

사용자의 돈이 노동자에게 얼마큼 흘러가냐? 이것이 실효성 있는가? 이건 안따져요?

님 말대로라면 시급 만원이듯 천원이든 뭔 상관입니까?

최저 시급 문제가 첨예한 정치적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가

사용자와 노동자의 분배 문제가 핵심이기 때문인데,

거기서 사용자를 제외시키고 노동자끼리만 서로 올린다는 어차피 결과는 같다라는 생각 뭐래요?


왜 노동자의 임금이 오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진다고 당연하듯이 가정하는지
                    
몽실통통 17-07-10 16:09
   
실효성이 왜 없어요.

님이 알바를 한다.

그건 나의 노동가치를 파는 행위예요.

노동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건 사용자와 당신이 계약하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당신의 노동가치를 당신의 의지로 판매를 한거예요.

뭔소리인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물건을 살때 무엇을 사냐고요.

더 신선하거나 더 스펙이 좋거나 내용이 알차거나 그런 제품을 고르잖아요.

해법은 당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정상적입니다.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고요.

물론 자유롭게 노동시장을 두니 시장의 특성이 변해서 젊은층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도 있는것은 사실인데

마치 최저임금을 올리면 소비력이 높아질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입니다.
                         
그래성 17-07-10 16:12
   
최저 임금을 올리면 실질소비력이 높아지니 마니는 전문가들한테 맞기고 전 판단 안해요.
그럴정도의 경제학적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여기서 님같이 댓글 몇줄 단다고 주장할 사안도 아니고요

내가 말하는것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덩달아 다 임금이 오르기때문에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는 님의 황당한 생각을 지적한거구요.

그리고 자꾸 자신의 가치를 올려라는 소릴 하시는데,
사람이 바보가 아닌이상 정치적 의견을 관철시키는것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올립니다.

애초에 사용자의 몫도 정치적 주장을 관철시킨것인데,
노동자가 그러면 안된다는 헛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몽실통통 17-07-10 16:14
   
황당한게 아니라. 진짜라니깐.

왜그래요.

당신이 취직해서 월급이 오르고 과장이 되어서 200만원 받고 있는데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최저임금 적용해서 200만원 받거나 간격이 좁으면

당신은 불만이 안생겨요???

당신의 노동가치가 제대로 인정을 못받는다고 불만이 생길텐데요?

그게 온 사회적으로 일어난다고요.

땅값부터 뛰어요.
                         
그래성 17-07-10 16:18
   
나랑 간격이 좁다고 불만이라는 말은 몬 심보래요 ㅋ

같이 200만원 받으면 뭐같은게 세상 살기 참 빡빡하다 동병상련 느끼겠구만...

부모 도움 없이 신입 200만원 받으면 결혼 언제 한데요?


핵심은 사용자와 노동자의 부의 분배 문제인데 참 가지가지하시네요 ㅋ
                         
물면아프다 17-07-10 16:18
   
그럼 나의 가치도 오르지 않았으니
물가 또한 오르지 않아야 합니다.
재화의 가치는 소비자의 구매력과 연관이 있으니까요.
아무도 살수없는 재화의 가치가 오른다? 재고는 늘어만 가는데도?
북한에서 오셨어요? 나라를 말아먹자고 선동을 하시네?
물가가 정체되면 성장이 멈춰요.
나중엔 물가가 떨어져도 구매를 안하는 악순환을 보게됨.뭐 이미 보고 있지만
최저임금이 오른다는건 걍 내년부터 공돈 더주게 생겼네가 아니에요.
소비자가 소비를 해서 돈을 돌릴수 있는 최소한의 구매력을 보장해줘야
경제가 돌기 때문에 그 하한선을 보장하는겁니다. 안그럼 다 망하니까.
그럼에도 전경련 애들은 왜 헛소리를 하느냐
금마들은 이미 우리 등에 빨대 꼽고 뒤질때까지 뽑아먹고
뒤지면 다른나라로 옮겨갈 거니까 하는 말이에요.
                         
몽실통통 17-07-10 16:23
   
그렇죠 님의 말이 정상이죠.

노동가치가 동등하면 원래 물가도 안올라요.

근데 변하는게 있어서 물가도 오르고 그렇습니다.

상식적인 것인데 돈의가치가 변해요.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소리이고
과거보다 더 많은 돈(지폐)가 돌아다닌다는 소리예요.

돈의 가치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노동가치도 높아져서 월급이 오르는 겁니다.

이거 솔직하게 중학생들 수준의 상식 아닌가요?

안배운가??

물가가 왜 오르는지 모르시나??

너무 상식적인 것인데 이상하게들 이야기하시넹.;;;;;
                         
몽실통통 17-07-10 16:25
   
솔직한 심정으로 토론도 아니고

이게 뭐지???

이상한 이야기들을 자꾸 들으니 흠.

이만 마무리 할께요.
                         
물면아프다 17-07-10 16:26
   
아뇨 님은 물가의 상승은 인정하면서 임금의 상승을 인정하지 못하는데서
아구가 안맞아 돌아가는거
화폐가 많이 돌게 된다? 돌라고 만든게 화폐에요.
다같이 저축만 하는게 최악인거
                    
그래성 17-07-10 16:30
   
진짜 이해를 못하시나?

님이 하는 말은 경제 주체에서 사용자를 제외시키고 노동자만으로 구성된 상황을 가정하여 화폐의 총량이 늘어 나서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고 거기에는 현실에 존재하는 사용자가 제외된거라는것.

애초에 화폐의 총량은 노동자 사용자 국가가 결정하는것
거기에 왜 사용자 국가를 제외하고 노동자만 고려하여 임금을 올리면 화폐총량이 늘어난다는 뻘소리를 하냐고요

임금 상승분만큼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무지막지한 소리를 당연하다는듯이 잘난체하시면서 하시니 할 말이 없슴다.

초등학교때 경제 3요소 안배웠슴?

기본적인 오류를 범하면서 뭐그리 아는척을 하는지
                         
몽실통통 17-07-10 16:37
   
이분 좀 이상하다.

노동시장을 이상하게 이해하고 계신듯.
               
물면아프다 17-07-10 16:04
   
노가다 하루에 10만원이고 피방알바 하루에 10만원으로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면

누가 미쳤다고 노가다를 합니까.

맞아요. 거기에 답이 있는거에요. 노가다의 노동가치를 낮추기위해 알바의 임금을
오를수 없게 고정해서 하향평준화 하자는거잖아요. 유토피아네.
우리랑 비슷한 나라들중에 우리만큼 건설노동자 임금 싼나라 없어요.
                    
나무아미타 17-07-10 16:08
   
우리나라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노가다 쪽에 들어가서 임금이 안오르는 것이죠.
                         
물면아프다 17-07-10 16:11
   
불법체류 외국인을 자영업자들이 데려다 써서 임금을 끌어내리는게 아니구요?
다 마찮가지로 결론나는 문제 아닌가요?
결국 일 시킨만큼 돈주기 싫으니 불법까지 저질러서라도 임금 올리는걸 반대하겠다.
한가지 사건이 한가지의 문제만 일으키는게 아니잖아요.
               
밤ㅂ 17-07-10 16:07
   
화폐개혁이 그냥 뚝딱되는 줄 아는 경제학자 납셨네
                    
물면아프다 17-07-10 16:12
   
그냥 뚝딱도 가능합니다. 503 아빠를 무덤에서 소환하면됨.
                         
밤ㅂ 17-07-10 16:14
   
엄청난 부작용이 있었죠
               
밤ㅂ 17-07-10 16:09
   
만원짜리에 0하나 빼서 찍어내면 그건 천원이지

천원은 지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