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다시피 그간 국조 특위 청문회를 진행해 오면서 가장 핵심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최순실의 지속적인
참석 거부로 인해 국민들이 보기에 뭔가 밑빠진 청문회였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이번
국정 농단 사항 관련 청문회의 주된 목적이 현재 이 사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국민들이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시시비비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 과정에서 가장 핵심 of 핵심인 최순실 청문회가 강제 구인법이
없는 관계로 결국 이루어지지 않고 끝날 가능성이 농후졌다는 얘기네요..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이 사태를 정
확히 알고 직시하고 싶고 설령 청문회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지라도 뭔가 가닥이라도 짚고 싶은
심정에 최순실 청문회,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일 이번 국조특위가 이대로 마무리 된다면 형평성의 문제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동안 청문회에 나온 증인
들, 참고인들과의 문제겠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증인들 외에 국정 농단의 책임이 있는 증인들은 외람된
말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이자리 나오고 싶겠습니까? 잘못은 했지만 최소한의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국
회의 권위를 인정하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최순실이처럼 국가와 국민을 기만하는 저 태도를 지탄하고 강제로라도 끌고 나올 수 있는 법안의 상정과 가
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