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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6 14:55
제 생각엔 박근혜가 하야 스스로 하지 않는 이상 못 끌어내릴꺼 같아요..
 글쓴이 : 퐈이아
조회 : 858  

일단 제목 보고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박근혜 하야하길 고대하는 사람이니깐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이미 한국에선 시위와 집회로

정권 바꾸긴 틀려먹은거 같아요.

이걸 느낀게 광우병시위때입니다.

그 당시가 지금보다도 격렬했는데도 결국 명박산성 뚫지 못했습니다.

50만명이나 되는 대인원으로도 말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시위동력은 잃어버리고, 결국 사람들은 지쳐가고

이명박 지지율은 다시회복하고, 결국 미국과 재협상으로 30개월 이하로

쇠고기 들어오는 성과 하나만을 남기고 결국 흐지부지 되었죠.

그리고, 그 당시에 왜 이런 대규모 시위가 실패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 보수적인 분들이야 그 당시 시위가 폭력적이다라고 애기를 하지만

세계에서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평화로운 시위하는 곳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몇만 몇십만명이나 하는 대규모 시위에서는 말이죠.

결국 우리나라는 "폭력적 시위"라는 단어에 너무 얶메여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시위하는 걸 얼핏 봤는데 그때보다 더 "평화"롭더군요.

다음주에 대규모 민중총궐기 예정되어 있다지만, 결국 "평화"롭게 끝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박근혜가 스스로 하야를 할것인가. 저는 아주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하야를 하면 박근혜는 자기 정권이 아닌 다른 정권하에서 피의자가 되는 거구,

어떻게든 자기가 힘이 있을때 다 털고 넘어갈려고 하겠죠.

새누리당 역시 박근혜가 하야하게 되면 반기문은 나오지도 못하고,

지지율 역전 시킬 흑색선전할 마땅한 시간조차 없으니

어떻게든 하야하지 않길 원할 겁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박근혜가 버티기만 한다면,

또 국정지지율은 서서히 세월이 지나가면 올라갈겁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대선 몇개월전 진실인지 거짓인지 바로 밝힐 수 없는 루머들이

야권 대선주자 꼬리에 줄줄이 메달리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폭력"이란 단어에 얶메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19를 우리는 폭력시위라고 부르지 않고 성공한 혁명이나 운동이라고 부르잖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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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괴 16-11-06 15:07
   
저로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추태. 이런 궁지에 몰리고서도 그들의 권력의 날은 아직까지도 시퍼렇게 살아있으니까요.
지금 이때 끝내지 못한다면 결국 내년까지 비빌 수 있겠지요.
설중화 16-11-06 15:09
   
폭력성을 보이는 순간 명분, 실리 다~ 잃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모두들 자제하는 겁니다.
그 만큼 사회가 성숙해 있고요
     
ficialmist 16-11-06 15:47
   
난 이것도 이해가 안되는게 폭력성을 보이는 순간 명분 실리를 왜 잃어버리는거죠??

프랑스의 시위는 평화적이어서 그들의 권리를 얻는거고 지지를 얻는건가요?
절대 아니에요. 폭력적이지 않으면 씨알도 안먹힙니다.
국민을 우습게 보면 목아지 쳐버린다를 보여줘야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폭력시위라는 언론의 선동에 각인이 된건지
시위가 폭력적이면 안된다 라며 스스로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절대 그럴필요 없다봅니다.
     
ficialmist 16-11-06 15:49
   
그리고 현대 노조 욕하지만
그들이 시위하는거 보면 엄청 체계적이고 절제된 폭력이 오갑니다.
노조원이 시위에 참여 안한다 그러면 그 사람 컴퓨터 다 박살내 버리고 돈 던져 놓고 나가요

한목소리 내는거? 그냥 귀 닫으면 끝나죠
     
개들의침묵 16-11-06 16:28
   
시위의 대상과 상황에 맞는 시위가 필요합니다
평화,침묵 그리고 촛불등의 비폭력시위만이 성숙된 민주사회의 모습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게 된 이유가 중요한 것이지
어떻게 거리로 나섰는지는 나중의 문제라 봅니다.

대화로 꾸짖을 상대가 있고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상대가 있습니다.
ficialmist 16-11-06 15:43
   
왜 안그러겠어요
목에 칼도 안들어오고
조금만 폭력적이 되면 폭력시위로 프레임 씌우고 오히려 그사람들이 나쁜 사람이 되는데
시위는 개무시 하는게 정답이라는걸 깨달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