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 보고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박근혜 하야하길 고대하는 사람이니깐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이미 한국에선 시위와 집회로
정권 바꾸긴 틀려먹은거 같아요.
이걸 느낀게 광우병시위때입니다.
그 당시가 지금보다도 격렬했는데도 결국 명박산성 뚫지 못했습니다.
50만명이나 되는 대인원으로도 말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시위동력은 잃어버리고, 결국 사람들은 지쳐가고
이명박 지지율은 다시회복하고, 결국 미국과 재협상으로 30개월 이하로
쇠고기 들어오는 성과 하나만을 남기고 결국 흐지부지 되었죠.
그리고, 그 당시에 왜 이런 대규모 시위가 실패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 보수적인 분들이야 그 당시 시위가 폭력적이다라고 애기를 하지만
세계에서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평화로운 시위하는 곳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몇만 몇십만명이나 하는 대규모 시위에서는 말이죠.
결국 우리나라는 "폭력적 시위"라는 단어에 너무 얶메여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시위하는 걸 얼핏 봤는데 그때보다 더 "평화"롭더군요.
다음주에 대규모 민중총궐기 예정되어 있다지만, 결국 "평화"롭게 끝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박근혜가 스스로 하야를 할것인가. 저는 아주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하야를 하면 박근혜는 자기 정권이 아닌 다른 정권하에서 피의자가 되는 거구,
어떻게든 자기가 힘이 있을때 다 털고 넘어갈려고 하겠죠.
새누리당 역시 박근혜가 하야하게 되면 반기문은 나오지도 못하고,
지지율 역전 시킬 흑색선전할 마땅한 시간조차 없으니
어떻게든 하야하지 않길 원할 겁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박근혜가 버티기만 한다면,
또 국정지지율은 서서히 세월이 지나가면 올라갈겁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대선 몇개월전 진실인지 거짓인지 바로 밝힐 수 없는 루머들이
야권 대선주자 꼬리에 줄줄이 메달리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폭력"이란 단어에 얶메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19를 우리는 폭력시위라고 부르지 않고 성공한 혁명이나 운동이라고 부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