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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0 15:34
베트남전 바로알기 - 2
 글쓴이 : 입싱
조회 : 859  

베트남전은 공식적으로는 미국과 북베트남의 전쟁이 아닙니다.
미국과 남베트남해방전선과의 전쟁이죠. 일명 베트콩입니다.

애초에 미국 vs 북베트남이 아니였기 때문에, 
미국이 북베트남으로 진격해서, 전쟁을 끝내버리는 그런 류의 전쟁이 아니였습니다. 
남베트남을 남베트남해방전선으로부터 지키는 전쟁이였죠.

북베트남이 베트콩을 엄청 지원했지만, 
그렇다고해서 북베트남을 공격하면 제네바 합의 위반이 됩니다.
뻔히 북베트남이 베트콩의 핵심이라는 건 다 알지만, 함부로 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였다는 이야기죠.

미군이 졌다고 해서, 무슨 전투마다 족족 깨진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구정 대공세로 뒷통수를 맞았지만, 실제 갈려나간건 4만의 베트콩이였습니다. 

다만 구정대공세때, 미대사관, 베트남 대통령군이 털렸고, 그 방송으로 반전 여론이 커지면서,
미국이 아 슈바 더 이상 못해먹겠다하고 치욕적이라도 포기한 전쟁입니다. 

애초에 적군이 누구인가, 승리 목표는 무엇인가? 
전쟁의 목적이 모호한 전쟁이였고, 그런 류의 전쟁이 얼마나 잘 마무리하기 힘든지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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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18-04-20 17:23
   
손자 병법에 비유해서 말하자면

베트남전은 미국이 시작하기도 전에 지고 들어가는 전쟁이었고
해서는 안되는 전쟁이었죠.

전쟁기간 내내 늪에 빠져든 사람처럼 허우적대기만 했고
결국 치욕적으로 철군을 택할수 밖에 없었지요.
바람노래방 18-04-20 18:49
   
추가하자면,
북베트남과의 전선이 최전선이였으며 대규모 전투(구정공세를 빼면) 거기서 벌어졌죠.
물론 그 전선에서 북베트남군과만 싸운건 아니고, 본문 내용처럼 북베트남군과의 상호 견제속에 베트콩과 전투를 벌이는 참 희한한 전쟁이기도 하고
이래서 좀 복잡한 면이 있죠.
없습니다 18-04-20 18:50
   
미국은 북베트남에 폭탄으로 도배하다시피 폭격을 해댔습니다. 공격을 안하기는요.. 지상군으로 밀고 올라가지 않은건 미국내에서 베트남전을 반드시 제한전으로 국한한다라는 기본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죠. 북베트남을 침공하면 세계전쟁의 위험이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