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역으로 생각해보죠. 님이 이야기 하신대로 무기거래 재검토 충분히 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럼 과연 미국이 그것 때문에 보복관세를 취소하거나 움찔이라도 할까요? 이미 마이웨이를 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이 단지 어떠한 일의 매듭의 결과가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올 후속적인 제제의 서막이라면 심각하다는 겁니다. 감정적으로 미국에 큰소리를 쳐라 마라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죠. 추후에 나올 다른 품목이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미국이 경제 압박 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한 후속조치를 한발짝 앞서 대책을 세우는게 급선무입니다.
우리가 좀 일본이나 독일만큼 경제가 비승비승하거나 어느정도 쫒아가는 수준의 경제규모가 된다면 뭐라도 해볼텐데요.
다들 뭐 답답하고 뭐라 어쩌구저쩌구하지만
그냥 근본적인 이유는 나라의 국력이 후달리는거고 상대가 미국이고 상대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관세나 기타 보복성 정책나오면 정말 미국은 한국경제를 한번 들었다 놨다합니다. 애초에 기축통화 국가인 미국이 "이제부터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한국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국가 역시 미국의 국익에 해를 끼는것으로 간주하겠다" 한마디면 실제로 행동하지 않아도
3일안에 주가폭락합니다. 왜요? 이놈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이란건 IMF이후 언제나 외국인들의 놀이터이며 국내 지하자본의 많은 비중이 엔화이며 세계의 주요거래국가와 우리의 주 판매수출국가역시 미국의 친구들이자 미국한마디면 쫄수밖에 없는 국가들이니까요.
우리에게도 미국이나 일본애들과 한수를 주고 받을 국력에서 나오는 카드들이 있어야 상대도 쫄고 듣고 협상도하는건데 우린 아직 그수준이 못된겁니다. 그러니 일본애들이 제멋대로 하고 다니는거고 미국애들이 때되면 싸대기때리고 무기사달라는거죠.
북에서는 돈달라고 중국은 내말대로 살라고 지랄. 미국은 넌 누구편이냐고 지랄. 일본은 이참에 한국 망하라고 지랄.
이판국에 좌우니 뭐니 헛소리좀 제발 그만했으면합니다. 이 좁은땅에 주변에 이렇게 모여있는 강국중 어느누구도 우리를 100%우방이라 믿지 않는데(우리가 100%우방이라 깔고 가도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우리를 100%우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급수가 맞지않다고 하는겁니다)안에서 그만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