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게, 기자들 영어독해 능력이 나쁜 건 아닐텐데 조중동의 기사가 뻔한 사실을 왜곡할 때가 많다는 거. 그냥 찾아가서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걸 거짓말 한다는 거.
BBC 가 문재인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했다는 가짜뉴스가 버젓하게 보수일간지의 일면에 실렸는데, 실제 원문을 보면 중학교 수준의 독해력만 있어도 금방 알 수 있는 가짜 뉴스.
이번에 이코노미스트 기사도 뻔할 노릇이고, 대체로 외국에서 한국의 방역 정책, 정부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이미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검색해서 뉴스를 보면 그런 기사가 한 두개가 아니다.
디플로맷 어제 기사도 그런 논조인데, 이런 컨센서스는 주로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CNN 출연해서 한국 방역 시스템을 칭찬한 사람도 의사였는데, 디플로맷에 기고한 사람도 예일대학 세포 생물학 박사로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다.
기사 주소는 다음과 같다.
이 기사에서 재밌는 부분은 한국의 상황을 굿, 배드, 어글리로 나누어 설명한다.
굿은 한국의 강고한 전염병 방역 정책(SOP), 와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들었다.
배드도 재밌다(제일 흥미로운 건 어글리 파트지만).
한국의 나이 많은 시니어들이 SOP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고 이 태도가 정치적인 이유라는 거다.
물론 신천지 31번 확진자의 ㅄ 짓을 먼저 거론 하기는 했다만...(나이 언급은 빼놓지 않았다).
In Busan, we have also found seniors to be most likely to hold misconceptions and misgivings about the SOP. Part of this seems due to political leanings (discussed later) while another part is attributable to low science literacy.
이 분은 계속 나이를 표기 하는데 데 한국에서 나이 많은 분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방역 정책 (SOP)를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 할배들이 정치적인 이유와 과학적 무지로 인해 방역정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31번 확진자의 경우도 61세라는 걸 표기 하면서 노년층들이 정부 정책에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는 걸 보면 태극기 할배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재밀 재밌는 부분은 어글리다. 추한 놈들로 지목된 세력은 언론이다.
한국의 언론이 미래통합당을 위해서 지난 2주간 연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비난한다는 거다.
The Ugly
Over the last two weeks, some Korean media outlets have begun putting forth a steady stream of criticism about the Moon administration’s handling of the outbreak. These criticisms have exhibited a decidedly political slant with lawmakers from the opposition United Future Party taking the lead.
이분 최소 배우신 분이다. 한국 잘알 인정.
게다가 중국 입국 금지 조차가 거의 효과가 없을 건데 그걸 가지고 욕한다는 사실도 꼼꼼하게 적었다.
네이버 좆문가들이 예일대 세포생물학 박사님 보다 더 훌륭하신가?
조중동 기자들이 이분보다 더 전문성에서 크레딧이 있나?
헛소리 좀 집어 치웠으면 한다.
외신 운운하는 여기 몇몇 벌레들도 좀 쳐보기 바란다. 이런 뻔 한 사실을 왜 왜곡 할까? 영어 못 읽나?
무식하면 좀 가만 있어라. 그러면 중간은 간다.
작성일 : 20-03-12 18:27
조회 : 1,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