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현재의 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변화에 맞춰서 문제점을 조정해나가자는 거고,
진보는 확 다 갈아엎어입니다.
20세기 초의 서양세계는 자본주의가 판을 쳤기 때문에, 갈아엎기 위해 나온 것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입니다. 포지션으로 봐도 좌파 중에서도 극단적은 극좌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이 반공을 국시로 걸고 타도의 대상으로 삼는 것입니다.
20세기 중후반에는 페미니즘이란 여성운동이 일어납니다. 남성위주의 사회를 뒤집어엎고, 남녀평등한 세상을 만들자고 주장한 게 1세대 페미니즘인데, 이 역시 현실에 대한 전복이기 때문에 진보좌파로 구분됩니다.
덤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깽판치고 있는 레디컬 페미니즘은 2세대 페미니즘입니다.
진보적보수님께서 극우는 전체주의라고 하셨는데, 전체주의는 좌우를 따지지 않습니다. 권력집중의 형태에 따라 우파든, 좌파든 언제든 전체주의가 될 수 있고, 대표적인 예가 히틀러와 스탈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