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건 신기술은 아니라는 거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예를 잘못드신것 같네요.
외륜선도 증기관 등장 이전 다빈치스케치 말고도 송대에 이미 있었고 로마시대에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죠.
전기차도 1900년대 한참 유행했던 물건입니다. 얘들은 기존개념 + 신기술 융합 또는 발전이라고 볼수 있죠.
하지만 거북선은 대략 고려말 왜구에 대항해서 임시로 써먹던 방법을 태종때 이미 제식화 한거죠.
현실주의자의 패혜는 많은대서 볼 수 있음. 구한말 일제강점기... 현실적으로 일본이 강하니 친일하고 잘살자? 어차피 독립은 요원하니 현실적으로 잘먹고 잘살면 장땡이라는 논리가 현실주의자들의 논리...
사실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 혹은 현실주의자와 원칙주의자 사이의 논쟁은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나지요.
상상으로 역사를 배우셨나요.
저도 이순신 장군을 보통 영웅과 다른 분으로 존경하지만,
거북선은 '철갑을 두른 듯'이지 '철갑선'이 아닙니다. 세계최초 운운 하지 마세요.
거북선이라는 특수 전함이나 판옥선이라는 기본 전함이 우수해서 이순신 장군이 연전연승한 것 아닙니다.
그 분의 지도력이 뛰어나서 그런 성과이지요.
신기술 vs. 기존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보통' 장비로 이길 수 있는 장소에서 이길 수 있는 시간을 찾고 만들어서 전투를 하는 것을 배워야죠.
아니다 맞다로 단정지을수가 없는게 위를 철판으로 둘러서 철갑선이란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은 철판으로 두른게 아닌 쇠못만 박혀있었다라고 주장이 나오면서 바뀐것이기 때문에
건조과정에서 철판을 두른 흔적이 있다면 전투에 쓰이지 않았어도 또 얘기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지금은 뭐가 맞다고 주장하기가 힘든게 아닌가 싶군요. 도난당한 서적의
기록들이 일본에 있을지도 모르는거니까요. 못이 상당히 많이 박아서 철로 두른듯이 보인다면 그것또한 철갑선이미지에 가까운 함선일수도 있겠죠
단정은 못지어도 현재까지의 기록을 토대로 판단을 한다면
목재 장갑에 철침을 꼳은 장갑함이지 철갑함은 아닙니다.
그 많은 공식 기록 중에서 철판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은
단정을 몰라도 상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상태이죠.
오히려 철갑선이라는 기록이 우리 기록이 아니라 제3자나 반대편인 일본 기록이라는 것에서 냉정하게 봐야 할 항목입니다. 최소한 조선은 무시할 수 없는 기록의 나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