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보수집회는 전국에서 모인 집회입니다. 며칠전부터 버시동원하고 신청받고 그랬었죠. 예를 들자면 탄핵소추안 가결되기 전 촛불집회에서 전국에서 모여서 200만 넘었던 것과 같은 성격이라고 할까요? 집회 제목자체가 누가 누가 더 많이 모이나;;; 였을 겁니다. 한마디로 총력전이었죠.
일단 촛불집회의 목적은 다른 것보다 탄핵소추안 가결이었기에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굳이 집회까지 나갈 필요성이 낮아졌다면 저쪽은 반대로 국회에서 통과된 후로 집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봐야겠죠. 앞으로도 한동안은 저정도 규모에서 지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박사모 등에서 집회 관련 검색어로 찾아본 결과... 위에 사진은 크게 조작은 없었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서울시청과 대한문 사이 왕복8차선도로에 비해서 서울시청앞 광장은 박사모에 올려진 사진들을 봐도 그렇고 집회인원이 좀 밀도가 높지 않습니다. 만약 거기까지 밀도가 높았다면 박사모에서 풀샷을 저거 한장으로 끝내진 않았겠죠. 박사모에서 올려진 트리 앞 집회 사진을 보면 자유롭게 이동가능할 정도로... 촛불집회때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고 대로 말고 접근도로까지 꽉 찼던 밀도와는 차원이 다르죠.
암튼 이번 크리스마스 그들의 말로는 누가누가 더 많이 모이나 집회는 박사모를 중심으로 이와 연관성있는 50여개의 자칭 애국보수단체들에서 전국에서 모인 집회로 저들이 동원할 수 있는 최대치를 모은 화력전이였다고 보여집니다. 그걸 감안하면 크게 신경쓸 규모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그냥 아 애쓰시는구나...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