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볼때 여자들의 태도가 문제가 있는건 맞잖아요.
예를들어 여성에 대한 성차별, 성범죄 문제에 대한 남성들의 태도를 생각해보면, 하다못해 인터넷 기사를 봐도 다들 비판하는 댓글이 절대다수예요. 베댓도 거의 대부분 남성들이 쓴거고, 그것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비판의 댓글을 답니다. 또 이게 정상이고.
페미니스트 또한 마찬가지. 남성 페미니스트들 엄청 많죠. 페미니즘이 옳든 그르든 일단 제쳐두고 생각해보면 그만큼 여성을 대변하거나, 여성을 위해 같이 싸워주는 남성들이 있다는 얘기예요. 심지어 방송활동까지 하고 모자이크도 없죠. 과연 이들이 같은 남성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을까요? 모자이크 없이 방송나가면 본인에게 불이익이 올 수도 있는데 그것도 감수하면서까지 여성들의 주장을 지지해주잖아요. 적어도 자기는 그게 옳다고 믿으니까 그 신념대로 행동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반면 여성들 중에 남성에 대한 차별, 남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나서서 같이 싸워주거나 대변해준 사람 본적 있어요? 하다못해 인터넷 신문기사 익명의 댓글에도 그런 여자들 극소수밖에 못봤는데. 군가산점 행태, 여성부의 활동에 대해 다들 싫어한다는 소문만 있지 실제 공개적으로 나서서 반대목소리 내는 여자 공인, 일반인 다 포함해서 본적 있어요...? 전 본적 없는데요?
딱 까놓고 말해서 여자들 심리는 이거 아니에요. 페미들 설치는게 자기가 생각해도 좀 너무하긴 한데, 나한테 피해안오는데다가 쟤네들이 대신 욕먹어주면서 활동하면 난 떡고물만 받아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혹은 잘못된건 알겠는데 내가 왜 굳이 나서서 남자들 입장 대변해줘야 하냐.. 뭐 이런 합리화이거나. 전 그게 여시, 메갈같은 페미들보다도 더 얄미워요.
묵인도 동의란 말이 있듯이.. 전 자기들에게 손해가 될때만 얼굴 비추고 나타나서 왜 남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가만히 있느냐며 볼멘소리 하다가, 정작 같은 여자들이 잘못된 행동을 할땐 서로 짠듯이 강건너 불구경만 하는 행태를 보이는건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엇나가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들과 같은 배에 탔다는걸 암암리에 인정하는 꼴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내가 저들과 다르다면 실제로 다르다는걸 보여줘야 납득이 되는거지, 그 어떤 다른점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말로만 다르다고 그러면 누가 믿어주나요. 여자들도 입이 있고 손발이 있잖아요. '아 이건 정말 아닌데' 라고 생각한다면 거창하게 밖에서 시위까진 안하더라도 손쉬운 인터넷 서명운동이나 하다못해 여시, 메갈같은 애들이 설치면 너 그거 잘못됐다고 댓글 하나씩은 달아줄 수 있는거잖아요. 그랬으면 여성들 스스로 자정작용이 이루어졌을거고 사회가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면서 서로 싸우는 상황까진 안왔을거 아니에요.
전혀 가시적인 자정노력을 안하는데 말로만 '전체 여자들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린 쟤들과 달라요' 라구요?? 여성 대다수가 정상이라는 우리나라에 페미니스트가 득실거리는 여성부가 곧 2018년이 되는 지금까지 건재한데도요?
전 절대 그거 인정할 수 없구요. 인정받으려면 인정받을만한 결과물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자정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