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도 당시 중정부장이었던 김재규의 보고서를 보고 알게 된거죠

발정난 숫캐 두마리는 한공간에 있을수 없습니다.

발정난 숫캐 두마리 = 박정희, 최태민
아니 여자 인원수로 따지면 박정희가 수백배 더 나쁜놈이지.

처음엔 그렇게 했다가 박근혜가 울고불고 때를쓰고 당시 유신반대하는 기독교신자들 때려잡을때 써먹기 딱좋아서 걍 냅둠..결국이사단까지 온거죠.

그랳다가 다시 맘 바꿔서 한술 더 뜨다가 죽은겁니다.

거세?  왜?  설마 혹시....

근데 저 증언도 믿을만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박정희가 그렇게 최태민을 제거할 생각이 있었다면 했을 껍니다. 딸인 박근혜가 반대해서 못했다고요?

그게 아니라 박정희는 최태민을 필요로 했던 거라고 봐야 앞뒤가 맞아요. 최태민은 당시 유신에 비협조적이었던 개신교계를 전복시키기 위한 조직을 운영하는 짱이었으니까요. 이런 최태민 주위에 기성 개신교 목사들까지 많이 들러붙어서... 특히 순복음이 대표적이죠 - 세을 키워놨으니 박정희로써는 버리기 싫은 카드였을 겁니다.

박정희가 개신교계를 두려워한 이유는 미국 때문이죠. 유신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신교계가 미국정부의 반유신 조치를 추동시키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지 두려움에 떨었거든요. 당시 유일체제를 성공시킨 김일성은 소련을 두려워했고 유신체제를 성공시킨 박정희는 미국을 최고로 두려워 했습니다.

박정희랑 천부교의 관계가 아주 흥미로운데. 천부교란 게 한국 개신교 이단 사이비의 원점입니다. 그리고 그건 박정희 덕에 한국에 강력히 뿌리내릴 수 있었죠. (요새 박근혜 지지 시위 가면 삐라 같은 거 있는데 그 중엔 "천부" 타령하는 것도 많습니다. )

천부교는 유신 체제 지지에 아주 아주 적극적이었죠. 그리고 천부교 아류들 (영세교 영생교 장막성전 신앙촌 구원파 통일교 신천지 등등) 의 교세확장법은 기성 교회 침투 파괴였습니다. 장로회와 감리교 중심의 기성 교계에 잠입해 신도를 세뇌시키고 교회를 파괴해 접수하는 방식을 많이 쓰죠. 그걸 지들 식으로 말해서 "추수"라고 합니다.









이런 사이비 종교가 빨리 성장한 건 우선 한국민중에게 익숙한 무속신앙을 다수 차용했다는 거, 그리고 박정희가 뒤에서 열나 후원해줬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게 장사가 된다는 걸 알고 아예 이쪽으로 투신하는 놈들도 있었고 그 중에 하나가 최태민이었던 겁니다. 이런 사이비에서 교주란 건 결국 신통력 있다고 여겨지는 목사-무당인 거구요.

이미 박정희는 육영수 시해 이전 부터 최태민 부류와 접촉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대통령 가족 친척 주위에서 계속 얼씬 거릴 수 있었던 겁니다. 박근령 증언에 따르면, 육영수가 최태민 이 사람 이상하니 거리를 두라고 경고할 정도라고... 그렇게 위험스럽다는 걸 박씨 집안에서도 우려하고 있었지만, 박정희에겐 쓸모가 있었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