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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0 10:41
길고 지루한 싸움 그리고 승리.
 글쓴이 : 추리의세계
조회 : 1,127  

 닭과 그 일당은 탄핵 국면을 질질 끌려는 수단을 총동원하려 합니다.


 잠잠했던 알바들과 벌레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야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수꼴 단체들이 동원령을 내리고 연일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반기문은 귀국을 앞두고 대선 출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동분 서주 중인 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력을 형성하기 위해 어떤 수단이든 동원할 테고, 마침 좋은 먹잇감인 개헌이 있습니다.


개헌이 당장 이루어지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개헌을 이야기하며 큰 세력으로 뭉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구가 분열을 한다고요? 그건 대선을 치루기 위한 일시적인 행위입니다. 반기문이 집권하면 잠시 갈라졌던 친박은 집권당의 정국 안정화 운운하며 자연스레 다시 합칠 겁니다. 권력이란 그런 겁니다.


무엇보다 반기문은 친박 후보였습니다.


4.19 이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로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이 좌절되었고, 87년 6월 항쟁으로 다시 찾은 직선제와 민주화에 대한 갈망은 전두환의 꼬붕 노태우의 당선, 민정당의 재집권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김영삼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김종필과 더불어 민정당에 들어가 호남을 고립시키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힘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김영삼이 IMF를 불러오고, 이회창이 오만 비리와 사고를 친 것이 밝혀졌어도 김대중은 김종필, 박태준과 손잡고서야 겨우겨우 집권했습니다.


노무현의 집권은 아무도 예상치못한 혁명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시계는 다시 거꾸로 흐릅니다. 한없이 거꾸로 흐릅니다. 한국의 미래 동력으로 잡았던 IT와 문화의 자유도, 완성도가 무분별한 삽자루 건설과 문화계 조작, 통제, 블랙리스트, 공영 방송 장악으로 이어집니다.


자기들이 꽂아 넣은 국정원 관리체계를 이용해 공작정치를 일삼고, 군부정권에서 일삼던 불법 사찰을 부활시켰습니다.  



지금 더민주 지지율이 40%가 넘어서 웃고 계신가요? 문재인과 이재명이 지지율 1,2위를 달리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와서 안심하시나요?



프랑스혁명은 테르미도르 반동이 일어났고, 프랑스 보수당의 드골이 집권 중 스스로 물러났지만, 결국 선거에서 보수당 후보가 다시 당선되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자는, 그 분열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의 추종자입니다.


지치지 않고 오래 버티며  합심해야 이명박근혜의 국정 농단을 단죄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정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경제와 생활, 문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의 문제입니다.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을 벗어나길 바라는 분들 모두 분열하지 맙시다. 지치지도 맙시다.


산 중턱이 되면 힘듭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나 올라가지 않으면,


 저 들은 90%의 국민의 목에 빨대를 꼽고 다시 사육에 들어갈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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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16-12-20 18:10
   
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