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존문가가 날뛰는 세상이 되었구만..

전혀 관련성도 없는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했군...

그럼 방전중에는 왜 발화한거래요?

충전중이든 방전중이든 어떤 이유로든 분리막으로 완전한 분리가 되지 않으면 쇼트가 일어납니다. 그로 인해 발열이 시작되고 그 열로 분리막이 더 녹아서 또 더 넓은 면적에서 쇼트 이런식으로 일이 커지는거죠.

왼전 방전된 상태에서만 쇼트가 나도 발화되지 않는데, 완전 방전된 상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죠. (배터리 소진으로 저절로 꺼져도 일부러 몇 번이고 다시 켜가면서 완전 방전시키는 것은 가능) 충전중이든 사용중이든 조금이라도 전력이 남아있으니까요.

-_-

저 영상은 완전 사기입니다.

노트7 배터리는 충전된 상태에서 뜯어서 핀셋으로 쇼트시켜서 일부러 불 냈죠. (어느 메이커 어느 모델 배터리이건 조금이라도 충전된 상태에서 쇼트시키면 불이 남)

그에 반해 아이폰 배터리는 방전된 상태에서 뜯어서 쇼트시키지도 않았고요. ( 방전된건 쇼트시켜도 불 안 남 )

완전히 악의적인 선동입니다.

원인은 딴거 없어요.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30960 이거 보면 됨.

배터리가 문제인거 맞아요. 삼성이 설계 가이드 명확히 안 해서 삼성 SDI 와 ATL 이 만든 배터리들이 결과가 각각 다른거뿐. 사실 이것도 원래 설계 가이드 명확히 안 해도 제대로 만들었어야 할 문제. 삼성 SDI 잘못 맞음.

뭐 어차피 이미지 다 구긴건데, 그거 실드칠 이유도 없으니까, 제가 하는 말을 무슨 실드치네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길..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는 원인 설명이 충분하지 않네요. 정리.

1 차 원인 :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분리막을 얇게 만듬.

정상적인 범주의 사용환경에서도 배터리에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 배터리 충방전중 밀도 변화에 따른 내부 압력 변화등의 원인으로 분리막이 너무 얇을 경우 분리막이 구겨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구겨진 곳에서 미세한 쇼트가 일어나고 그게 점점 커진다고 보면 될 듯.

ATL 배터리 에서도 삼성 SDI 것만큼 폭발 수준은 아니지만 발화가 극소수 나타나는 것도 이런 원인 때문

2 차 원인 : 삼성 SDI 의 경우 배터리셀을 봉입한 파우치의 압력이 높은 것으로 보임 ( 둥근 모서리 때문 )

따라서 분리막 구겨짐 빈도가 ATL 것보다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