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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4 13:05
근데 짬 차면 간부들이 더 싫지않나요?
 글쓴이 : VanBasten
조회 : 605  

저는 소위 풀린 군번이라서 상병 달자마자부터 왕고급이라서 편했습니다.
동기들 중에서 취사병 동기랑 저랑 이렇게 둘이 풀린 군번이라서 편했는데 다른 애들은 꼬여서 병장 달고도 엄청 고생하는 거 봤었죠.

짬 차고 느낀 거지만 진짜 짜증나는건 간부들 대하는거죠.
몸이 편해도 윗사람 잘못만나면 정신적으로 개고생하는 거 알기에 공관병이 꿀보직인건 모르겠습니다.

삽질을 하건 뭘 하건 간에 자기가 주도적인 입장에서 시키는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병 때부터 왕고급이라서 편했는데 진상 간부들 응대하는건 진짜 못해먹겠더군요.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죠. 그래서 상병 때부터 제 모토가 오늘은 최대한 간부들 눈에 띄지 말자였습니다;;;

일,이병 때 짬많은 선임들때문에 힘들었지만 솔직히 그것보다 상병 이후 간부들 상대하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왕고가 되도 상대하기 껄끄러운게 진상 간부들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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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콩 17-08-04 13:34
   
짬없을때는 주로 육체노동이 편한게 최고다라고 생각하지만
짬좀차면 자유시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간부들한테 밤늦게까지 시달리지 않는게 최고죠.
그래서 당번병은 꿀보직이 절대 아닙니다. 몸이 편하다고 꿀보직이다? 그건 일이등병이나 미필들의 생각이라고 봅니다.
공짜쿠폰 17-08-04 14:41
   
우리의 주적은 간부임.
몽실통통 17-08-04 15:17
   
예전에는 지휘관이 병사하고 이야기도 안했어요.

지휘관이 대화하는 군번은 "병장"였습니다.

그래도 "장" 이니깐요.

그리고 공관병도 마찬가지로 병장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상당히 존중해 줬고요.

경험많고 노련하고 내부사정을 뻔히 아니까요.

공관병의 사모라고 하더라도 병장빼고 일반병사들하고 말도 안했어요. 투명인간 취급했습니다.

병장하고 대화하는데 병장을 상당히 존중해줬습니다.

존중정도가 아니라 병장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잘해줬고요.

병장의 비위를 거슬리면 지휘관도 참 피곤했거든요.

일반 사생활은 터지도 안했고 반대로 병장의 전횡이 심각할정도 였습니다.

공관병이 병장에 다가서면 머리도 기르고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다녔습니다.

밥도 간부식당에서 먹고 다니고요.

여자친구를 공관으로 데려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게 언제부터 바뀌냐면

군기간이 축소되면서 90년도 이후에 변하기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장의 권위가 없어졌는데 그 이유는 충분한 경험이 누적되지 않은상태에서 병장을 달게되니

여러가지 실수와 미숙함이 나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지휘관이 병장, 상병, 일병, 이병 할것없이 이리저리 지시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블라디 17-08-05 07:50
   
군대가면 사병 선임 똘아이 보는 확률이랑 같음  장교라고 해봤자 대부분 소위, 중위는  ROTC라 
그렇게 군인 마인드는 안가지고있음.  지가 다른 장교에게 갈굼받으면 사병에게 푸는 돌아이도 가끔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블라디 17-08-05 07:52
   
군대가면 사병 선임 똘아이 보는 확률이랑 같음  장교라고 해봤자 대부분 소위, 중위는  ROTC라  그렇게 군인 마인드는 안가지고있음.  지가 다른 장교에게 갈굼받으면 사병에게 푸는 돌아이도 가끔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실제로 가장 떙보직은 이발병
우웅 17-08-05 09:33
   
짬 없을땐 선임하고..
짬 있을땐 간부하고..

당연하죠.
짬없을때 간부랑 부딧힐일이 뭐가 있고.
짬 찼을때는 선임에게도 짬대우받을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