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티픽 리포트 임팩트 팩터는 높은데 출판되는 논문의 퀄러티가 일정하지 않은, 생긴지 얼마 안된 저널임. 중국인들의 대량 출판으로 인해서 논문들의 질에 비해서 임팩트 팩트가 올라간 대표적인 저널 중 하나.. ㅎㅎㅎㅎ

어쨌던, 이 논문은 실제로 메타볼롬, 프로테옴 분석해서, 대사물질의 차이, 단백질의 발현 차이를 비교 했고. 메스를 찍어서, 증가한 화학물을 분석했지. 

그 결과로 옥수수 지엠오 자체내 대사 관련 유전자들이 야생형에 비해서 다르게 변했다는 내용.

당연히 다르게 변할 수 있지, 문제는 사람이 섭취했을 때 문제가 되는 성분이 있느냐? 카다베린, 퓨트레신, 같은 폴리아민이 많이 증가했는데, 많게는 28배 적게는 3배 정도. 이정도의 양이 과연 독성이 되느냐?

퓨트레신, 카다베린은 우리가 단백질 섭취하고 아미노산으로 분해해서 흡수하는 데, 그 아미노산이 더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물질입니다. 고기 썩을 때 나는 냄새의 성분인데, 정말 많은 양이 몸에 쌓이면 문제가 되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1주일에 고기 1킬로 먹는 사람과 500 그람 먹는 사람이 건강에 별 차이가 있나요? 그 정도의 양차이에서 발생하는 퓨트레신, 카다베린 양이 아마 이 옥수수를 일주일 내내 먹어야 생기지 않을까 대략적으로 계산되네요.

퓨트레신, 스퍼미딘 이런 것들이 폴리아민인데 우리 몸에 어디에서 쉽게 추출될까요? 정액이에요. ㅎㅎㅎㅎ
밤꽃 냄새가 이들의 냄새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항산화 물질로 작동하기 때문에, 디엔에이와 단백질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하지요. 어디서 듣던 것들과 비슷한 기작을 하지요? 비타민들과,  항산화제들이지요.. 그것도 많이 먹으면 좋을 것 없는데, 많이들 사서 드시잖아요. ㅎㅎㅎㅎ

그래서, 폴리아민 좀 더 먹는다고, 뭐 크게 나빠질까요? 저는 뭐 별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