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날은 5월 5일인데 사실 5월 1일이었지요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 이란 형용사에 사람을 높게 부르는 이 붙여 어린이라고 부르자고 해서
어린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근로자날에 밀려 5월5일로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 유학생 이었고 천도교도 였던 박정환선생은 귀국해서 천도교 소년회를 만들어 전국을 다니며 강연 활동하고 1923년 창간한 어린이라는 잡지를 통하여 일제감시를 피해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과로로 젊은 나이에 요절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천도교라는 종교인데 서양또한 여성과 어린이의 사회적지위와 인권신장을 근대에 와서 정립되었는데 우리민족은 자생적으로 민족종교를 통하여 그 시대를 따랐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
민족 종교인 천도교는 원래 동학으로 1대 교주 최제우에 의해 서학(천주교)에 맞선다는 의미로 유 불 선에 천주교교리까지 받아들이며 만민평등을 내세우고 인내천사상을 설파하였는데 이때 여성과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회를 추구하였지요 이점에서 천주교 개신교하는고는 성격이 다른 인본주의 종교이지요
후에 일제의 동학 접수에 위기를 느껴 3대 교주 손병희가 천도교라 바꾸고 반외세 자주독립 사상을 실천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탄압을 많이 받으며 흑역사도 많지요.
종교와 관련된 게시판이고 어린이날이라 뻘소리를 했지만 천도교인 분들은 아마 알거라 생각합니다.
성탄절, 부처님오신날, 개천절등 종교와 관련된 날들이 많지만 저는 어린이날 만큼 천도교와 관련이 깊은 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참 애들밥값으로 말들이 많았는데 미래의 동냥인 어린이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초고령 사회로 가는 대한민국에서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