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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5 15:04
여권에 대한 사회적 확대 어디까지일까요?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254  

서구의 여성 운동은 세계 대전 전후로 보여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기인하는 것으로 압니다.

즉, 남자들이 전장에 나갔을 때 여성들이 사회의 여러 기반을 유지하고 다졌다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 피임 방법이 다양화 되며 임신과 출산 육아의 구속에서 선택으로 바뀐 시점이 여성 운동 확산의 기초였다고 봅니다.

서구 사회는 생각보다 보수적이어서 여성들의 여권 운동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으며 1970년대까지도 여성 마라토너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서구의 여성들이 매우 전투적으로 사회와 투쟁하며 하나씩 얻는 권위들이 모여 지금이 된 것으로 압니다.

북구권은 사실상 사회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평등 사상이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또 서방의 경우와는 다른 것으로 알며 이쪽 지역은 애초에 남녀의 성차를 전혀 두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여성 스스로 얻어 낸 여권이 아니라 사회적 수혜로 시작된 것으로 압니다.

즉, IMF 이후 가정을 주로 책임지던 여성들에게 경제 활동의 부담이 생기면서 사회적으로 기회를 열어 주면서 여성의 권익이 급격히 높아진 것이죠.

수혜적으로 주어진 사회적 지위는 모순도 많이 수반하는 것이 사실이므로 여성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여권의 움직임이 가속된 것도 같네요.

물론 '여가부'를 만들면서 표면화 된 부분도 있지만 최근의 여권 운동은 좀 과격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의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이 살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불이익이나 차별 등을 사회적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에서도 '여권'이라는 목소리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여성의 무차별적 적대주의나 남성 차별의 사고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사회적 권익이 복지적으로 주어지기도 하지만 힘에 의해 좌우되는 부분도 크기 때문에 과연 이 사회가 여성들의 집결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아직까지 사회는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남성 우월이나 우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계급 사회, 조직 사회라는 곧의 질서가 남성들의 가치관들로 이루어진 탓이죠.

만약 이 사회의 가치관이나 구조가 여성들에 의해 수정되기를 요구 받는다면 정말 군소리 없이 여성들이 지향하는 모습으로 변모될까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남북의 대치 상황에 '안보'라는 문제가 국가의 중요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즉, 군사적 압박이 크다는 것이죠. 이런 사회는 더욱 더 남성 중심의 질서로 구축되기 쉽습니다.

즉, 전장에 나갈 수 있는 남자들에게 대우하는 것이죠.

미국의 경우 세계 경찰을 표방하며 아직도 세계 여러 곳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탓에 강요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사회적 문화가 강성적 성향이 큽니다. 남성의 남성성을 강조한다는 것이죠.

미국에서 남성은 자상함보다는 근육질에 덩치 크고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 표준이죠.

이는 다분히 남성 본위의 남성관입니다.

여성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 이른바 '슬렌더'로 대표되는 날씬하고 새하얀 모습보다는 가슴과 엉덩이가 부각되는 이른바 '육덕'진 몸매의 여성이 선호됩니다.

이도 남성이 판단하는 여성상이죠.

말이 옆으로 샌 듯한 느낌도 있지만 강권의 사회는 평등이 있다할지라도 남성성이 강조되는 사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들에게는 물리적인 힘이 있고 사회의 동력이 힘이어야 하는 것에 이견을 낼 수 없음이 그 이유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여성들은 지금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며 자신들의 권익 신장에만 열을 냅니다.

과연 이 목소리를 이 사회가 어디까지 들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 들어 준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남북의 대치 상황, 국제적인 경쟁에 최 전선에 놓인 우리 나라의 경제와 외교에서 사회적 수혜로 주어진 여권이 어디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남녀 평등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편향적이며 책임감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할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주장은 여성들의 권익을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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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olgu 17-08-05 15:21
   
남자가 조직적 으로 성적인 반격운동을 하지 않을때까지요.
     
빌드패스 17-08-05 15:57
   
정답
담양죽돌이 17-08-05 15:30
   
페미니즘이 존재하는 이상 남녀평등은 이루어질수 없을듯.
지들이 스스로 우리여자는 위험하니까 여성용.전용...그러면서 여성우대를 외치니
여성스스로 양성평등을 밀어내고 있는중...
     
흑룡야구 17-08-05 15:36
   
우리나라 여성운동은 근본 없는 운동이죠. 그래서 개념도 없죠.

우리나라서 패미 운동하는 사람들이 서구 패미운동 하는 사람들과 만나면 매 맞고 돌아 올 듯 합니다.

전쟁으로 고생은 할머니 세대가 다 했지 수혜만 받아 놓고 더 받고 더 편하게 살려고 패미 운동하는 우리나라 여성들과는 다르죠.

패미 운동의 근본은 사회적 책임을 분담해서 지고 정당한 권리는 내세우는 것인데 밑도 끝도 없이 '우리를 위해라.' 식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리죠.
헉쓰 17-08-05 15:38
   
이젠 우리나라는 더이상 여권운동이 필요없는 사회아닌가요?
오히려 양성평등 운동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은데요.
남성이건 여성이건 성차별이 없어야죠. 일방적으로 여성만이 아니라요.
     
흑룡야구 17-08-05 15:40
   
사실 우리나라는 과정이 잘못됐습니다. 이런 사태를 정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죠.

문제는 여성들이 제대로 이 사태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수혜적으로 주어진 권익은 언제든지 다시 힘에 의해 환수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포퓸 17-08-05 16:08
   
여성들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의무와 책임만 다한다면 여성인권은 누가 부르짖지 않아도 알아서 올라갈거 같은데요??


의무는 하기 싫은데 권리는 누리고 싶다고 주구장창 떠들어 대니까 사람들이 눈쌀을 찌푸리다 못해 혐오하는 현상이 생기는건데 페미들은 꺼꾸로 생각하더라구요..
     
흑룡야구 17-08-05 16:19
   
왜 그럴까요? 뭔가 요구하려면 책임이나 의무를 다 한 다음이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장면입니다.

왜 자신들이 낸 세금으로 자신들이 보호 받고 있다는 생각은 못 하고 더 많은 혜택을 달라는 것일까요?
샛별 17-08-05 16:22
   
3만불이면 3만불 국가답게 의식도 발전합시다
한국여성들이 페미니즘 문제에 관심가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앞으로 더더욱 사회는 바뀔겁니다.
     
빨간사과 17-08-05 16:42
   
바뀌기야 하겠죠
그게 좋은거든 나쁜거든..
     
흑룡야구 17-08-05 16:42
   
과거 여성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무는 임신과 출산, 육아였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여성의 사회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임산과 출산을 전제로 책무를 넓히는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이 원칙일 것입니다.

권익은 책무를 다 할 때 요구되는 것이죠.

3만 불 시대에 의식이 발전할 것이다? 교육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빠른 성장시기에 우리는 여성 교육에 대해 등한시 했고 그 결과가 지금과 같은 사태를 낳은 것입니다.
민폐형 17-08-05 18:16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들 주장하는 낙태합법화와 여성우월적 견해, 남혐,양남,갓치갓치하며 남성에 대한 적개심, 역차별 조장은 미국의 극우들이 주장하는 페미나치와 100% 일치합니다.

본문 내용중 서양여성들의 정상적인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의 권익과 남성의 권익 모두를 생각하며 함께가는 것으로, 껍데기만 뒤집어쓴 우리나라 페미나치들에겐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진짜 개념있는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나치 때문에 말도못하고 간간히 SNS에 오~ 개념있네하는 정도만 보이죠. 그냥 밟고 올라가고, 부수기만하면 여권이 상승하는 줄아는 페미나치들이 있는한 여성의 권익은 한계라고 봅니다.

페미나치에 대해 이하 7줄정도 극렬한 비판을 썼다가 너무 심한 수위로 인해 자삭하였으니, 궁금하신 분은 '진짜페미니즘'을 구글링 해주세요.
꼬락서니 17-08-05 18:40
   
페미는 서구에서도 ㅋㅋ욕묵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IS급 ㅋㅋ
그런데 한국 페미는 양남 좋아하던데 ㅋ아이러니 ~
호밀빵 17-08-05 19:59
   
스스로 쟁취한게 아닌데,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가 존재한다? ㅋㅋ...

도대체 어떤 사회가 저항하지 않는데 이익을 분배합니까?
초딩 환타지에 빠져산다. ㅋㅋ..

이건 마치 한국에 노조가 없었어도 알아서 노동자 권리를 기업이 챙겨줬을 거다, 민주화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독재자가 알아서 자유를 선물해 줬을 거다. 같은 대가리에서 나오는 수준이다.

한국 노동자 시위의 뿌리가 경공업시대 봉제공장 여성노동자였음.
한국 근대발전 시위사진에 여성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찾아 보시길...
모든 시위에 여성이 있었는데, 남여 평등은 공짜로 이루어 졌다? ㅋㅋ..

이제 가생이도 그만 들어와야 겠다.
요즘들어 느끼는게 하는 짓꺼리가 일베랑 똑같네.
     
푸른땅콩 17-08-05 22:10
   
한국 노동자 시위의 뿌리는 "봉제공장 여성노동자" 가 아니고
봉제공장 여성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노동계죠
크게 주도한건 전태일씨의 분신이었고요
분신 이후 각 공장의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됐구요
모든 시위에 여성이 있죠 당연히
여자도 남자도 다들 노동자였으니까 그 현장에서 성별을 구분할 이유가 없죠
그건 여권운동이 아니니까요
민주화 운동이요?
5.18 민주화운동 사망자수 162명
남성 149명, 여성 13명
남자 사망자수가 월등하죠
그렇다고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가 성별구분을 하면서 여성의 기여가 낮다는 이야기 하던가요?
언론이 학자들이 식자들이 그렇게 말하던가요?
차별이 만연하다고요?
여기 하는짓이 일베랑 똑같다구요?
어디서 되도않는 궤변질을 하고 자빠졌어
바로가기 17-08-05 20:51
   
꿀빠니즘
도나스 17-08-06 00:21
   
과거 여성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무는 임신과 출산, 육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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