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만 보면 '화성에서 온 男 금성에서 온 女'는 낭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26419&iid=24833813&oid=001&aid=0006796364&ptype=011
네이버를 살펴보다가 위와 같은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남성과 여성의 뇌발달에는
선천적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없으며 후천적인 요인과 문화에 의해 뇌발달이 결정된다라는
논문기사입니다.
물론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긴한데 보통 이런식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결론을 내는 논문들의
결점은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사춘기 즉 2차성징에서 볼수 있듯이 태어나서 특정한 시기 이후에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간과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굳이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더라도
우리몸 내부에서도 분명 이를 자극하는 기작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그 기작을 밝혀
내지 못했을뿐
예를들어 트랜스젠더나 게이나 레즈비언 경우 분명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인 유형은 아니지만
단순히 환경적인 요인들로 이해하려는 보수주의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설명할수 없는 경우들이
있다는것이죠.
홀몬계통이 이상이 발생해서 여성인데도 남성의 신체적인 특징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아님 남성인데도
여성적인 신체적인 특징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성적 정체성은 고스란히 여성이면 여성 남성이면 남성을
지키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정상적인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적
으로는 반대쪽 정체성을 가진 경우도 있고
인간의 신체기관의 발달과정이라는것은 태어난 순간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굳이
후천적 학습이나 신체적 트레이닝 차이가 아니더라도 그 이후에도 아주 중요한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의학적으로 그 모든걸 다 밝혀내지 못했다는것이고.
뭐 이쪽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 추론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