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얘기지만...
반도체 생산현장 대부분의 근로자는 여성입니다. 그러니 이 경우엔 '여성 노동자'라 특정해 언급한다 해도 상황이나 문맥으로 볼 때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럼에도 굳이 여성이라 특정하지 말고 그냥 '노동자'라 하면 좋지 않겠느냐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미국이 반도체 생산라인의 안전성이 약해서 그 산업을 포기하고 아시아로 옮긴게 아니라, 산업경쟁력이 떨어져서 도태된 것이고, 여전히 미국에는 인텔, 마이크론, 글로벌 파운더리등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진 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바둥바둥 대고 있죠. 하이닉스는 2007년 경제위기와 하이닉스 자체 생존위기로 철수했지만, 오리건 유진에서 생산라인 그때까지 두었었고, 삼성 파운더리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대규모로 생산라인 운영중이고. 반례가 너무 많네요.
실리콘밸리는 노조가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구글 페북같은 S/W회사들도 노조없는것은 마찬가지. 대신 강력한 노동법에 의해 동종업계전직금지같은 악법을 방지하고, 주식보상제도가 잘 발달되어있어 여러모로 보완이 되어있긴 합니다. 여기선 한국 노동법이 더 개선되어야할 것을 얘기하는게 좋았을텐데요.
하고자 하는 얘기는 뭔지 알겠으나, 그 근거가 약하고 억지가 들어가면 전체 주장에 신뢰성이 떨어져 오히려 얘기를 안하느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