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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6 23:01
아래 연봉제 관련 글
 글쓴이 : 샤우트
조회 : 848  

평소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A 직원
평소 일을 못한다고 생각했던 B 직원

발제자의 물음은 너무나 당연하죠
연봉제 회사에서 A 직원의 월급을 많이 주고, B 직원의 월급을 적게 인상해 준 게 문제인가요 ?

이 명제에 누가 B를 택하는게 맞다고 답하겠어요 ?
대체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요 ?
뭔가 질문을 하지 않고서는 해소되지 않는 게 있다면 모를까, 여러분들은 이 질문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세요 ?
대체 이 분이 겪는 고민이 뭘까 ?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답이 뻔한 흐리멍텅한 글을 쓴 걸까 ?
과거 글을 봤죠
그냥 이 분이 흐리멍텅한 거였습니다
아무 내용이 없어요
자기 사례라고 생각하기도 힘들어요

대체 이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 무슨 내용일지 이 사람이 쓴 글 전체를 곰곰히 읽어 보면서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그래도 한나절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비했으니 주절거리기라도 해야지 싶었어요

정말 자기 사례라면 제가 개인적으로 컨설팅 해드리겠습니다
나름 제가 괜찮은 놈이니 쪽지로 연락주세요
간단한 내용은 무료로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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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어낙안 18-09-27 00:01
   
흐리멍텅해서 죄송합니다. ㅠ
그리고 직원이 10명 정도의 회사(더 작은 회사에서 조금 더 외형이 커졌습니다.)라서 개념도 없습니다.
화목하게 운영하고 싶었던게 제 생각이었고 그래서 직원을 놓치고 싶지는 않고
대신 잘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더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발설한적이 없다는 연봉으로 문제가 생겼고
같은 일을 처리하면 같은 연봉을 받아야한다는 직원의 말에 제가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현재 그 직원으로 인한 눈에 보이는 피해는 없으니까요.
그리 능력이 부족한 직원도 아니고 (단지 잘하는 직원-클라이언트도 인정하는-이 그 직원과 동기라는게 문제)
그리고 애매한게 디자인이란게 딱히 정답이 없고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서
항의한 직원에게 말해도 먹히지를 않는다는 것이었고요.
.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 생긴게 앞에서 말한 같은 일을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퀄리티의 차이가 있고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도 다르긴하지만
어쨌든 클라이언트의 클레임이 들어오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의한 그 친구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
감정싸움으로 번지면 결국 회사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제 능력이 없어서인지 설득하기도 힘들고
또 요즘 말하는 동일시간 동일임금 등의 이야기도 있고
어떻게 처리하는게 맞는지 고민하다가 여기 한번 올려봤습니다.
.
같은 일을 합니다.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일한게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도 정확히 수치로 따지기 애매합니다.(저희처럼 작은 회사는 더 그렇죠)
그게 고민이었고. 앞으로도 문제일 것 같아서 글을 썼습니다.
사실 이번 일이 터지기 전에는 연봉관련 비밀엄수 약속을 했기에 고민이 아니었습니다만.
터지고 나니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기도 해서...
.
글재주가 없어서인지 심중에 있는 말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강운 18-09-27 00:40
   
화목하게 운영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회사는 회사에요 절대 화목이 될수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 할일 잘하고 야근 까지 안가고 업무 시간에 딴 짓 안하고 집중해서 성과 내야 하는게
회사죠 더구나 관리자는 냉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직원으로 인해 피해를 왜 안봐요 야근 하면서 야근비 챙겨 가는데 그것도 피해인겁니다.
          
침어낙안 18-09-27 00:49
   
그렇게까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야근을 무척 싫어하던 직원이라서 그냥 어떤 때는 야근하는게 좀 안쓰럽기도 했네요...ㅠ
그럴껄 18-09-27 00:39
   
직원 A, B중 A를 좀 더 줬더니 B가 항의했다고 하셨죠..
A,B는 약간 라이벌 관계 였을 겁니다.

그 상황에서 이쁜 직원 더 주고, 미운 직원은 덜 줘서
회사가 화목해 지나요?

만약 연봉 차이를 줘야 했다면,
회사 사람 누구라도 그 차이에 대해 공감할 수 있어야 했을 겁니다.
"그래 A가 더 받을만 하지" 라고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누구라도 편애라고 생각할 겁니다.

객관적인 척 하면서 "A가 일을 더 잘해서 더 주는 거야" 라고 하면
B입장에선 할 말이 많겠죠.
그냥 사장님이 "그래 난 A 일하는 방식이 좋아" 라고 나쁜 놈이 되는게 오히려 나을 거에요.

그럼 A처럼 일하는 사람만 남고 다 나가겠죠.
뺄셈 정치 하시는 거에요.

A는 이래서 좋고, B는 저래서 좋은데
B가 요거만 잘 해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
그래 줄 수 있겠어? 라고 하면서 인센티브를 주시는게 가장 아름다울 거 같네요.

라이벌의 연봉은 티나게 차별하면 안됩니다.
1,2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요.
     
침어낙안 18-09-27 00:46
   
넵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사이가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리고 회사에서 연봉으로 문제가 된 적도 없었습니다.
다들 비밀을 엄수했는지 아님 그냥 넘어간건지 모르지만...
이번에 문제가 생겨서 당혹스럽네요.
     
건달 18-09-27 03:01
   
사실 경영자 입장에선 자신에게 맞는 사람만 남는게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맘에는 안들지만 능력이 좋아서 겠죠
기업 문화라는 건 CEO의 성향이 바탕이 되서 그런류의 사람들만 남다보니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게 꼭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경영자도 인간입니다. 스트레스 좀 덜 받고 살아야죠
이해한다 18-09-28 03:17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길거 같습니다. 이 상황을 모면할걸로 그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거 같습니다. 수긍할 만한 인사평가 정비가  시급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