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7-03-02 18:44
"'촛불 빨갱이' 자식한테 재산도 안물려준다"
 글쓴이 : 호두s
조회 : 1,113  

1488447006_etJbuk6Y_cdf9e2ef867a7520676228ee34ee6044_VYRGP2kaDugcTyGZuLYc.jpg


#서울에서 직장 생활 중인 김지헌씨(31·가명)는 1월 말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고향 집에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 TV를 켜자 광화문 촛불집회 장면이 나왔다. 올해 63세인 김씨의 아버지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모두 '빨갱이'라고 단언했다.

당황한 김씨는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해봤는데 모두 일반 국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씨 아버지는 "어디 가서 촛불집회 다녀왔다고 하지마라, 동네 창피하다"며 "우리 가문의 수치"라고 노발대발했다. 아버지와 크게 싸운 김씨는 당장 짐을 챙겨 서울로 올라왔다. 그날 이후 부자간 연락이 끊겼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양은지씨(24·여)는 촛불집회에 7차례 참가했다. 양씨 역시 설날에 고향을 찾았다가 아버지(53)와 입씨름을 벌였다. 양씨 아버지는 "탄핵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최순실에게 도움을 받은 것 외에는 죄가 없지 않냐"고 물었다. 그날 이후로 부녀 사이는 데면데면해졌다. 양씨는 "덩달아 언성을 높이고 결국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며 "이제는 대화하는 것조차 꺼려진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싸고 세대 간 갈등이 평범한 가정을 갈라놓고 있다. 부모 자식 간에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심한 경우 의절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주 연속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전금자씨(66·여)는 요즘 같아선 두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 철없는 자식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한다는 생각에 괘씸해서다. 전씨는 "아무리 아들딸이라고 하더라도 빨갱이들한테 놀아난다면 재산을 물려주지 않는 건 당연하고, 집에서 쫓아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te.com/view/20170302n2537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서클포스 17-03-02 18:54
   
앞으로 나이들면 대우 받고 살기 는 틀렸다.
세레브로 17-03-02 18:56
   
낡은 프레임
똥개 17-03-02 19:04
   
저런 정신이 어디서;;;
80프로 국민을 빨갱만들 려고 하네요....
선괴 17-03-02 19:05
   
자식한테 빨갱이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어디를 어떻게 보면 촛불집회를 그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참 기가차네요.
     
팩트맨 17-03-02 19:25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지만

자식이 빨갱이라면?

ㅎㅎㅎ
          
고지호 17-03-02 19:32
   
여기 기가찬 사람이 하나 잇네요.
          
끝판왕 17-03-03 11:54
   
미친 팩트야.
부모는 말이다.
자식이 빨갱이가 아니고, 희대의 인간 말종이라도,
그 자식을 아끼고, 안타까워 하고, 사랑해주는 마지막 피난처다.

너를 봐봐.
심지어는 너 같은 애조차도, 니 부모님은 너를 사랑하시잔니.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지만 자식이 빨갱이라면?"

이라고 쓴 니 글을 보니.
니는 사람이 아니구나.
그렇겠지.
그러니 돈 몇만원 쳐먹겠다고, 자식 같은 젊은 청춘들을 이따구로 만들어 놨겠지.
암코양이 17-03-02 19:26
   
투표 연령 다시 짜야합니다 ㅠㅠ
주말엔야구 17-03-02 19:28
   
일당 벌려고 시위 참여하는데
물려줄 재산이 있을려나 ㅉㅉ
바로크 17-03-02 19:40
   
부모나 자식이나 똑같이 븅신이다. 부모가 잘못 알고 있으면 감정싸움보단 부모의 잘못된 생각을 하나하나 박살내서 뜯어고칠 수 있게 수정시켜 주거나 적어도 누가 어거지를 쓰고 있는 건지 정도는 알 수 있게 사실관계 위주로 하나하나 짚어줘야 하는 건데, 감정싸움만 일삼다니.. 애시당초 그럴만한 지식조차 없었나 보군.
그런 것도 모를 정도로 사태파악이 안되면서 촛불엔 뭔 생각으로 나갔었대? 누가 옳고 그른 건지 어떻게 확신하고..?
그냥 남이 나가니까 나도 나간 거야? 아니면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 같으니까 그냥 즐기고 싶어서 나간 거야?
지식도 딸리고 신념도 딸리니 설득이 될 리가 있나..쯧쯧
멍청한 자식들의 멍청한 대응 덕분에 저 부모들은 진심으로 자신이 애국자고 자식들이야말로 데모따위나 하는 못된 후레자식이라 여기고 있을 듯..
     
동톨장골 17-03-02 19:49
   
사실을 말해줘도 사실로 안받아 들입니다. 소귀에 경치기..
          
바로크 17-03-02 20:01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916288

그런 생각이 시도조차 안하게 만드는 겁니다.
뭐 나이 먹은 사람들은 전부 원숭이가 된답니까?
문제는 고집인데, 아무리 강한 고집도 근본부터 흔들리면 다 깨부셔지기 마련이지요.
               
미우 17-03-02 22:45
   
그게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만
해봤는지 안해봤는지 부족했는지 넘침에도 불가했는지
남의 결과를 내 기준으로 옆에서 보고도 재단 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끝판왕 17-03-03 11:57
   
배운분들,
가진분들,
자존감 있는 분들은,
저런 얘기를 할 때 들어 줍니다.
변화 할 수도 있어요.
왜냐면 내가 완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의 자극에도 긍정적입니다.

그런데,
없는분들,
못배운분들,
자존감 없는 분들은,
절대로 저런 상황에서 자식말 안듣습니다.

저 자식 내껀데,
내 새낀데,
저 새끼도 나를 무시하나 싶어서,
눈을 감을때나 되어야 자식말 들어먹습니다.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꿀돼지꿀꿀 17-03-02 20:04
   
그래서 늙으면 죽는게 정답!
콜라맛치킨 17-03-02 21:07
   
미친인간들이네 그렇게 빨갱이가 싫어하면 북한가서 정은이좀 죽이고 오던가 그건 무서워서 못하겠냐?
어리버리쏜 17-03-02 23:01
   
저희 아버지가 탄핵 반대 집회 다녀 오셨습니다.
물론 저는 박근혜 열혈 반대자이구요.
이번 탄핵 심판의 결과에 상관없이 박근혜는 물러날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만,
아버지가 집회 올라가신다고 하셨을때
"네, 다녀 오세요"
그 한마디만 했습니다.
어차피 서로 의견 내세우면 틀어지는 것 밖에 없고 그런 경우를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아버지도 저한테는 그냥 그려려니 하는거죠.
가족 간에는 의견이 다르면 피해야지 서로 내세우면 안되죠.
지금이라도 어른신들 보면 그려려니 하세요.
어차피 사람수로는 박근혜 반대가 훨씬 많으니 그들도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 발만 구를뿐 별힘 쓰지 못 할 겁니다.
     
허까까 17-03-03 01:57
   
님처럼 부자간에 서로 이해해주고 피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에요. 특히 나이 많은 쪽에선 답이 없죠.
코리아헌터 17-03-02 23:07
   
어차피 물려줄 재산도 없구만....
허까까 17-03-03 01:55
   
저는 참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안 친척 모두 촛불집회에 다니니...
착한도룡뇽 17-03-03 02:14
   
이승만 박정희 이 두새끼와 친일 민족 반역자 새끼들이 지들 살겠다고 일반 국민들 빨간색 칠한다음 얼마나 학살하고 다녔으면 노인들이 죄다 현실 파악도 못하고 빨갱이 안되려고 수구 꼴통이 됐겠습니까?제가 느끼기엔 생존 본능으로 느껴집니다. 왕정정치에서 아직 벗어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일본한테 온갖 유린당하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던 서민들이 공산주의니 민주주의니 떠들어대봤자 뭘 알았겠습니까? 공산주의가 왜 나쁘고 왜 민주주의 국가가 되야하는지 설명은 커녕 빨갱이라고 찍히면 목부터 치니까 저렇게 됐겠지요.
지금이라도 바로 잡고싶은 마음에 이재명 지지합니다. 민족 반역자들 재산 몰수에 고위직 공무원 진급 제한 걸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연좌제 반대하지만 같은 민족 팔아먹고 수십년을 떵떵거리며 등따시게 지낸 친일파들에겐 예외로 하고 싶습니다. 환수한 재산은 독립운동으로 목숨바쳐가며 겨우 나라 찾았더니 친일세력 무서워서 강제 이주한 사람들 가족에게 보상하고  영웅대접해주며 국가로 모셔와야합니다. 지금도 동양인 지나가면 눈찢고 깔깔대는 외국에서 그동안 당했을 수모를 생각하면 결코 과한 보상이 아닐겁니다.
 사람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역사를 배운다고 하죠. 태극기 집회 사람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저러는 겁니다. 그들이 눈으로 확인한 역사란 저들은 언제나 승리했고 나라의 요직에서 어마어마한 부를 축척했고 그들을 부정하는 세력은 빨갱이라 했고 그 빨갱이들은 학살당했고 이번에도 승리할것이다.라고 본인이 확신하니 저러는거겠죠. 아마 이번 기회에 바로잡지 못하게되면 20-30년 뒤에 국민이 분노해서 정부와 마찰이 생기면 그땐 과거에 촛불들었던 사람들이 보고배운 역사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결과를 초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