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댓글만 본다면 우리사회는 곧고 바르고 정직하고 고발적/비판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만 가득 차 있죠.
이 현상/패턴은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된 이래로 거의 15여년동안 주욱 그래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인터넷 댓글만 보고 판단한다면 우리사회는 참으로 바르고 곧고 정직해 보이죠.
그러나 실생활에서 보이는 실태는 인터넷에서 보이는 대쪽같은 잣대와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오죽하면 돈을 위해서라면 비정상적이거나 불법적인 별별 희안한 짓을 서슴지 않고 하는 젊은이들이 널렸겠습니까?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연줄이나 속칭 사바사바를 마다하는 젊은이들을 본적이 없고 오히려 반색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확실한 지름길이니까 ....
주유소에서 일하는 이들은 100% 젊은이들이고 저게 불법이고 잘못된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저런 일을 하고 있으며, 실상을 고백한 사람도 전직원인데 저기서 일을 하고 있었을 때는 침묵하며 불법에 동조/가담했었죠 (지금은 관두었으니 이실직고 하는 것이고). 또한 저런 주유소를 이용하는 법인용/관용차량 운전사들도 구세대 늙은이들이 아니고 저들 중 상당수는 젊은 계층이죠. 즉, 모두 다 인터넷 세대입니다.
직접적인 도둑질에는 나쁘다고 비난/비판에 나서지만 저건 세금 도둑질인데도 주유소나 직원들이나 운전사들이나 모두가 큰 죄의식없이 저런 짓을 지속하는 하는 거겠죠. 서로가 먹고 살기 위해서라 하는 거라는 자위를 하면서 .....
"비판/비난 따로, 행동 따로" 혹은 "남이 하면 죽일년/놈, 내가하면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 ... 이런 이중적인 잣대와 이중적인 처신이 우리사회 전반에 아주 깊숙히 생활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우리사회를 이렇게 설명하는 것외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네요.
정치인들 역시 "말 따로, 행동 따로"는 너무나 당연한 거고 .....
.
.
저런거 주유소만 그럴거 같죠.정비소는 더합니다.
보통 운전기사들은 자신들 차도 있습니다.
집에서 출근해서 법인차 몰고 어르신들 모시러 가거든요.
오일교환 할때 5만원이라고 한다면 영수증은 10만원 끊고 자기 엔진 오일갈죠.
ㅋㅋㅋㅋ
법인 차량의 경우 몰다가 아 뭐 상태가 않좋네 하고 정비 받는게 아니라
제조사 매뉴얼대로 정비 받거든요 몇키로에 엔진오일 몇키로에 브레이크오일 몇키로에 미션오일
그때 정비비의 두배 영수증 끊고 자기차도 같이 정비 ㅋㅋㅋㅋ
제일 황당했던건 라디에이터만 교체하면되는데 냉각수 라인에 전부 문제 있어서 정비해야
한다고 해서 350만원 처리 라디에이터 80만원 나머지는 걍 뜯어서 청소해주고 다시 장착..이거 20만원.
총 150만원만 정비소 나머지는 지 주머니 ㅋㅋㅋㅋ50만원 더준것도 세금계산서 때문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