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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8 00:29
저기요...가생이 여러분 진짜 진지하게 여쭤봅니다.제가 성추행범 입니까...?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1,728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구요, 현재 인천에 거주중입니다.

여친은 오래전에 헤어지고 더이상 누굴 만나기가 힘들어 5년 가까이 그럭저럭 혼자 살아갑니다.

우선,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읽기 싫으신 분들은 제 글에 달리는 댓글 내용을 얼추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1. 인천지하철로 이동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2. 지하철에서 내린 후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올랐습니다.

3. 에스컬레이터에는 여성들이 짧은 반바지(엉덩이 경계선이 보일락말락)를 입고 있습니다.

4.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위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를 보기위해?,아니면 본능? 이유는 딱히 없었던거 같습니다.)

5. 여성들의 허벅지가 싫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6. "아...차.."당황했지만, 자연스레 고개를 숙였습니다.

7. 제 옆에 같은 계단에 서있는 여성이 저를 증오의 눈빛으로 째려봄을 느꼈습니다.

8. 어처구니가 없어서 "뭔데?"라는 눈빛으로 저도 응수 했습니다.

9. 그 여성이 "허! 참..."이라며 콧방귀를 뀌며 저를 더욱 더 경멸의 눈빛을 보냅니다. (여기서 전 몹시 분노)

10.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러 올라 "뭡니까?"라고 다소 언성을 높여 말했습니다.

11. 그러자 그 여성이 제 목소리에 뒤지지 않는 언성으로 "훔쳐 봤잖아요!"라고 합니다.

12. 주위의 시선이 모두 저에게 쏠림을 느낍니다.

13. 화가 너무났지만 동시에 모욕감이 몰아치면서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35년 살았지만 수치스러운 감정을 처음느낌)

14. 더이상 대꾸해봤자 제가 범죄자가 되는거 같아 마침 에스컬레이터도 다 올라갔고 제 갈 길 갔습니다.

대충 내용이 이렇습니다.

여러분...제가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제가 성추행범인가요..?

진짜 너무 억울하고 그 모욕감에 지금 생각해도 흥분과 분노로 제 심장이 고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몇일전에 병원에서 퇴원했는데 복용약 땜에 많이 우울해져 있었거든요.

(복약지도서를 보니 복용하는 약 성분에 우울증과 xx을 유발하는 약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나 무기력해진 상태에서 변태로 취급당하니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 못한겁니까?

-주작 아닙니다. 전 여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베,메갈도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한 남자사람(아저씨)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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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7-08-18 00:32
   
신경쓰지 마세요.

그 여자가 또라이니까요.
알라바바 17-08-18 00:39
   
법에 나와있어요. 여자가 기분나쁘면 성추행입니다. 안타깝게도...
     
솔오리 17-08-18 00:43
   
이런경우 그 대상이 자신이 아닌데도 성추행으로 성립이 되나요?
     
12척 17-08-18 10:32
   
법에는 안그래요.
여성단체가 그렇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런데 법원 말고 기타 행정기관을 여성단체가 장악하고 있어서 행정처분 받고 그러는 거죠.
억울하다고 xx한 사람도 있는데 방송에는 안나옴.
     
쎅븐 17-08-18 11:35
   
이걸 해결하려면 남자도 기분나쁘면 성추행 무고로 고소를 할수있는 법안을 마련해야겠지요
하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냥 참고 사는거 밖에 길이 없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보세요 보여서 보는건 불법이 아닙니다
물론 고소를 당할수도 있죠 (여자가 기분 나쁘면 성추행이다 라는 논리로)
고소를 당한다고 무조건 범죄자가 되는것도 아니므로
그냥 땅만보고 걸어가기 싫으시다면 당당하게 고개들고 다니세요
남자라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세상이 미쳤다고 봐요 ㅎㅎ
그래서 오히려 당당히 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원숭이쪽국 17-08-18 14:51
   
성추행 절대 안되요,
만약 앞선여성의 속옷이나 다리부분을 더욱 잘보기위해서 몇걸음더 다가가 상체를 숙인다거나, 위를 올려다보는 행위가 있다면 고의적인행위가 더해진거니까 성추행이 성립될수가 있지만  그렇게 위만쳐다보았다고 성추행범 이 될것 같으면 남성들 다 성추행범 이게요 ?
세상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설령 고의적으로 고개를 빳빳이 위로 치켜들고 앞선여성을 그곳을 쳐다보았다 할지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따르지 않으면 성추행안됩니다,
" 난 입구쪽 쳐다 보았다 " 이렇게 대꾸하면 어찌처벌할까요 ?
불가능 합니다,
냐즈0 17-08-18 00:42
   
미췬년들이 너무 많죠 쯧...
DakkaDakka 17-08-18 00:43
   
전형적인 또라이 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바야바라밀 17-08-18 00:48
   
성추행 없애려면 아랍처럼 부르카 착용을 법제화 해야겠군.
솔오리 17-08-18 00:49
   
이 글을 올린건 절 옹호해 달라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제가 잘 못한거라면 반성하고 또 이런 오해의 행동을 안하거나 줄이고자 합니다.
여기서 가장 제 자신한테 답답한건 제 눈으로 보고싶지 않았던걸(의도치않음) 봤을 때
저의 자유권리 라고 표현해야 옳을지 모르겠지만.. 이걸 포기해야 하나요?
안녕미소 17-08-18 00:53
   
신경쓰지마세요

내 눈으로 내가 앞을 보겠다는데
왠 창녀같은 옷차림으로 누굴보고 뭐라합니까 주제도 모르고 2등국민 주제에 ㅉㅉ
수치심을 느끼는 여자라면 애초에 창녀처럼 입고 다니질 않습니다.
그리고 감히 창녀같은 옷을 입고 도덕적인 부분을 지적한다는게 어불성설이죠.

"길에서 개똥 봤다고 아무도 자책하지 않아요
길에 개똥을 싼 견새끼나 견주를 욕하지 자신이나 내 눈을 원망하지 아니하잖아요^^"
이렴 17-08-18 00:56
   
앞에 있어서 보게 됐는데 내 시력 떨어지면 책임질거냐고 버럭 한번 하고 지나가세요
솔오리 17-08-18 01:01
   
죄송하지만 일일히 답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 막상 이런일이 있어보니..그동안 자기주관 뚜렷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지금은 뭔가 허망하게 와닿네요.
멍하기도하고 졸리기도하고 이만 잡생각 그만하고 먼저 잠자리로 갈게요.
일찍들 주무세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렴 17-08-18 01:04
   
별별 사람이 많은 세상이잖아요ㅎㅎ 세상에 진상은 차고 넘침.. 잘자요~
이노센스 17-08-18 01:16
   
요세 여자는 근처도 가지말고/넘어질려고 해도 도와주지마세/ 여자에 관한것은 절때 관여 하지마세요
관여하다가 역으로 피의자.성추행으로 갈수 있으니깐 성관계해도 무조건 녹음해 놓으세 그래야 안전빵임
기사나 피해글보면 당한사람 의외로 많음 119대원 출동해서 여자를 도와주다가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사건도 있음 119대원 필요한 응급처치인데 어쩔수 없지 피부접촉 해야하는데 상황 그걸 성추행이라고 고소함 ㅋㅋ
     
수나이퍼 17-08-18 01:28
   
무고죄강화하고 시선도 성추행에서 제외하고 노골적인경우에만 그렇게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르미그린 17-08-18 01:28
   
저는 남녀갈등을 반대하고, 남녀평등을 지지합니다만,
 
남자가 오해 받고, 불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전쟁망치 17-08-18 01:38
   
아 에스컬레이터  그거 진짜 난감함.
특히 짧은 치마 입은 여성들이 위에 있을 경우 고개만 들면 보이거든요.
그래서 할수 없이 죄지은 거 마냥 고개를 떨궈야됨

그래서 저는 서울 살기 싫음 ㅎㅎ
완패 17-08-18 01:47
   
억울하시겠어요. ㅋㅋㅋ
아니 왜 그런 옷들을 입고 다녀서 이런 선의의 피해자를 만드는지...ㅋㅋㅋ
헬로가생 17-08-18 01:51
   
미친ㄴ
fanner 17-08-18 02:06
   
살아가면서 그런 미친X을 볼 기회가 몇몇 있으실 겁니다.
그럴때마다 힘드시지 않게 그냥 '저년은 미친X이다' 하고 넘어가셔야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면 대응해야겠죠.
♡레이나♡ 17-08-18 02:08
   
미친X은 피하는게 좋죠 절대 잘못하신거 없어요
하운드독 17-08-18 02:14
   
보려거든 대놓고 보시거나 안보시거나......어중간한 위치가 오해 받기에 좋지요....허허
lord 17-08-18 02:54
   
타인의 시선을 통제할 권리는 누구도 없습니다.
오히려 보고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보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죠.
또라이가 남성이 더 많기는 한거같은데 일부이고,
페미나치는 성향이 나타나는 여성은 전체의 절반가량 되는 듯.
꼬락서니 17-08-18 02:55
   
정상인입니다  그여성분이또라이죠
그런 여성분에겐 히잡을 선사 해야함 ㅋㅋㅋ
고독한늑대 17-08-18 03:25
   
아니 자랑하고 싶어서 짧은옷 입고다니는데..
그걸 보면 또 잘못이고..
그럼 어쩌라고 눈감고 다녀야 하나?????

분명 짧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걸 볼것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입고 다니나??????
진짜 요즘에 가끔씩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난감할때가 너무 많음...
양군입니다 17-08-18 04:12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셧내요.

성추행의 기준이 애매모호 합니다.
그 헛점을 악용하는 여시들도 많고요.

그래서 전 지하철을 이용할 땐 빨리 이동해서 계단을 남들보다 빨리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 앞에 여성분이 있다면 그냥 땅만 보고 걸어가구요.
지금 대한민국 상황으로는 어쩔수 없내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느낌으로 살아갑니다.ㅠ_ㅠ
Goguma04 17-08-18 04:55
   
ㅁㅊ년을(메갈) 만나신거죠 그런 븅신년은 앞으로 상종도 하지마세요.
상처많이 받으셨겠네 힘내세요
발렌티노 17-08-18 07:29
   
저도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법적인 의미의 성추행이나 범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즘적 의미'로서는 성범죄에 해당하겠군요
폰뮤젤 17-08-18 09:07
   
그냥 무시 하심이.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sunnylee 17-08-18 09:57
   
그냥..무시
얍얍 17-08-18 12:59
   
더러운 방댕이로 눈태러하네...
강운 17-08-20 20:25
   
그럴때는 손가락을 귀에다가 몇번 돌리고 응시하면서 지나가시면 됩니다.
뱅뱅가드 17-08-20 23:53
   
ㅄ같은 것들.. 그러면서 그런 옷은 왜 입는 거야?
정말로 신경쓰이면 엘리베이터를 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