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20 00:54
독일서 나치식 경례한 미국인, 행인에게 얻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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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나치식 경례를 하고있는 백인우월주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 그는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에서 8명, 우퇴위아 섬에서 68명을 살해했다. /사진=AFP
|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방문 중 술에 취해 팔을 뻣뻣히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나치 식 경례를 붙이던 미국인이 한 행인한테 얻어 맞았다.
13일 동부 드레스덴 경찰은 41세의 미국 관광객이 전날 오전 8시15분에 이런 경례 짓으로 펀치 당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매우 높게 나온 이 미국인은 독일이 법으로 금지한 나치 상징이나 구호를 공연히 표현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미국인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한 행인은 현장에서 도망 가버려 경찰이 찿고 있다.
독일에 온 김에 생각 없이 나치 식 경례를 붙이다 독일 형법에 걸려 곤욕을 치르는 외국 관광객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지난 5일에는 두 중국 관광객이 베를린 의사당 건물 앞에서 팔을 뻗어 '하일 히틀러' 흉내를 내며 사진을 찍다 경찰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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