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들과 여성계가 이것을 여성혐오와 남녀갈등의 프레임으로 바꾸려 하는것 같은데 원래 본질은 에티켓문제가 맞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때문에 뛰어다니고 소리지를 수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통제하고 사회화 시키는게 부모의 역할인겁니다. 이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노키즈존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혐오표현이 퍼지는거죠.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부모들 이게 본질입니다.
그중에서 보통 카페나 음식점에 아이데리고 가는게 육아를 부담하는 엄마들이 많은편이니 맘충이라는 표현이 등장한거구요. 이게 기분 나뻐서 반대의 어휘로 파파충이니 남자를 소환하는건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행위죠.
예를들어 버스나 지하철타면서 다리를 벌리고 타는 남자를 지칭하는 쩍벌남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이 표현이 맘에 안든다고해서 다리벌리고 타는 여자들도 많다 왜 쩍벌녀라고는 부르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가는건 그냥 복수의 의미밖에 없는겁니다. 남자들중에 다리벌리고 타는 사람들이 분명많아서 쩍벌남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는거죠 그거뿐입니다. 여기서 원래 본질은 에티켓을 지키자이지 남성혐오가 아닙니다. 만약 맘충이 여성혐오라서 문제가된다면 그런 무슨~~ 남이나 남성만을 지칭하는 표현들은 모두 똑같이 혐오표현으로 다뤄져야합니다.
아이는 분명 부부가 같이 양육해야하는거지만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기 때문에 이런 과도한 편견을 마주하게 되는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이걸 여성혐오로 만들어버리면 기존의 에티켓을 지키지않는다라는 본질은 아주 붕떠버리게 되는겁니다. 아까보니 무슨 시설의 확충 같은거 이야기하는데 그냥 기본에티켓을 사람들이 좀 잘지키고 개념없는짓 안하면 없어질 단어입니다. 맘충이라는 단어가 없어져도 분명 그런 엄마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 또 생길수도 있죠. 이건 단어를 못쓰게 막는것보다 본질인 공공 에티켓 수준을 끌어올리는게 맞는겁니다. 핵심은 에티켓을 지키자는거지 여성혐오가 아닙니다.
단어는 어떻게 부르냐에따라 힘을 가집니다. 정치권에서 내가 만든 세금을 착한세금, 상대방이 방해하면 발목잡기라고 부르듯 의도에 따라 그런 단어들로 프레임구도를 짜는겁니다. 평범한사람도 마녀나 악마로 불리게되면 처단의 대상이 되듯 무엇을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사회가 움직입니다. 맘충이라는 표현도 분명 바람직한 표현이라고는 할수 없을지 모르지만 본질은 여성혐오가 아니라 에티켓을 지키자가 되야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