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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31 18:19
[동물]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착각
 글쓴이 : 일지매
조회 : 1,283  

1. 동물을 식용으로 먹는 경우

2. 동물을 실험용으로 해부하는 경우

3. 동물을 관람용으로 전시하는 경우

4. 동물을 레저용으로 타고 다니는 경우

5. 동물을 애완용으로 품에 안고 키우는 경우


이밖에도 인간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이용하고 있죠.

그런데 유독 동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만이

자신은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복날이 되면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를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시위를 하죠.

개를 식용으로 이용하든, 애완용으로 이용하든 어차피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똑같은데...

애완동물의 명칭을 '반려동물'이라고 바꾸어 부른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동물은 인간과 삶의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동물이 인간과 같은 공간에 살게 되면

동물은 부득이하게 인간의 삶의 방식에 순응하며 통제된 방식으로 살아야만 하죠.


결국 인간이 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명백한 동물학대인 셈이죠.

인간이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더라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급적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일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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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헌터 17-08-31 18:29
   
덩치 큰  외계인이  인간이 귀엽다고 자기네 집에 가둬 키우면서 거세하고,성대수술해서 말못하게 하고, 맨날 똑같은 음식만 주고  외출할때 목줄해서 끌고 다닌다면 외계인은 인간을 사랑하는 거겠죠.

넓은 마당에 풀어 키우지 않고 실내에 가둬 키우는 행위야 말로 동물 학대입니다.
coooolgu 17-08-31 18:36
   
이분 늑대와 개의 차이를 잘 모르시나보네. 네셔널지오그래픽 채널 구매하셔서 늑대와 개의 차이를 보고오세요.
     
쾌도난마 17-09-01 00:55
   
아 사람들로 인한 진화요? 덕분에 자생하기 힘들어졌지요.
          
coooolgu 17-09-01 02:33
   
개와 인간의 접촉의 시작이 애완견이라고 생각하는겁니까 지금?

개가 인간을 지킴으로서 개는 인간에게 생존을 보장받고 인간으로부터 식량을 얻는다. 이게 개가 인간에 의한 진화고 자생하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썩을 17-08-31 18:56
   
100%  동의함
안녕미소 17-08-31 19:01
   
오! 정말 좋은 글이네요.
동의합니다!
잘좀허자 17-08-31 19:12
   
개를 싫어하면 마치 동물학대라도 하는사람으로 봄.
사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은 아예 안키움..
유기견 만드는 범인은 바로 애견인
킁킁 17-08-31 19:22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도 참 불쌍하죠.
일생을 우리에서 살아야하니...
소프트화랑 17-08-31 20:08
   
뭐 결국에는 모든동물들이 적절한 방식으로 인간이랑 공존하면서 살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동물공원이든 동물원이든 말이죠...
오순이 17-08-31 20:21
   
뭔 소린지..
재벌입니다 17-08-31 20:44
   
위 글, 문장별로 반박해 보겠습니다.


1. 동물을 식용으로 먹는 경우
2. 동물을 실험용으로 해부하는 경우
3. 동물을 관람용으로 전시하는 경우
4. 동물을 레저용으로 타고 다니는 경우
5. 동물을 애완용으로 품에 안고 키우는 경우

이밖에도 인간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이용하고 있죠.
그런데 유독 동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만이
자신은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이게 진실일까요? 물론, 처음에 귀여워서 호기심에
동물을 키우기 시작해 나중에 싫증나면 내다 버리는 어이없는 일부의 사람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동물을 진정 반려의 존재로서 받아드리고 사람 대하 듯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귀하께서 이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그래서 해마다 복날이 되면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를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시위를 하죠.
개를 식용으로 이용하든, 애완용으로 이용하든 어차피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똑같은데...
애완동물의 명칭을 '반려동물'이라고 바꾸어 부른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 개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도 수단? 반려동물로서 데리고 사는 것도 수단? 둘 다 같은 수단이니
동일한 질량을 갖는다? 의미가 말이죠. 이 글 작성자께서 뭔가 크나 큰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먹어치우는 것과 감정이입하여 동물과 교감하는 행위는 극과 극의 차이가 있습니다.
먹는 것은 감정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냥 식품으로 인식하는 것이죠. 그러나, 반려동물로서 같이 생을
누린다는 것은 이미 감정이 개입하고 있는 것 입니다. 과연 수단이 같다고 결과도 같을까요?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매우 머나 먼 과거의 얘기 입니다. 가까이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감정이입 되었고
현재에 이르러선 가족 구성원으로서 존재의 의미를 갖는 것 입니다. 그래서, 모든 동물을 자연에 풀어주는
것이 답이라는 논리를 펴고자 하시는 겁니까? 특히 개나 고양이는 이미 이 도시를 떠나서 살기 힘든 존재들 입니다. 치와와나 리트리버가 자연으로 돌아가 살 수 있을까요? '수단'이라는 매우 광의적 표현 안에 식용과 가족이라는 절대 섞일 수 없는 주제를 너무 쉽게 함께 비벼 넣으신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도매금으로 말이죠.


동물은 인간과 삶의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동물이 인간과 같은 공간에 살게 되면
동물은 부득이하게 인간의 삶의 방식에 순응하며 통제된 방식으로 살아야만 하죠.

결국 인간이 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명백한 동물학대인 셈이죠.
인간이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더라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급적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죠.

---> 너무 구분없이 큰 주제를 한가지 틀 안에 가두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은
자연으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인위적으로 되돌아가게 만든다면 그들은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자연이라는 생지옥을 맛봐야만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아직 인간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들은 우리 인간이
보호 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 글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식품으로 대하는 사람들과 동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수단'이라는 한 카테고리 안에 말이죠. 과거 진중권 교수의 이와 같은 발언이 생각 나는 군요. 그 때 당시 제가 진교수를 비판하면서 인터넷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감성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진교수는 논리라는 언어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한다는...
논리는 세련되어 보여서 누군든 생각을 움직이지만 감성은 이것이 진짜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즉, 논리는 다만 척도일 뿐이고 진짜는 감성이라는 것이죠. 사물을 구분하고 교육하기 위한 척도와 그것의 본질인 감성.. 어떤 것이 상위이고 진정한 것인지에 대해선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70대의 할머니 두 분이 있다고 가정 합니다. 두 분의 모든 스펙이 똑 같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만 다를 뿐이죠. 한 분은 평범한 할머니시고 다른 한 분은 나의 어머니 십니다. 이성적 논리적으로는 이 두분은 동일한 존재이지만 우리들 감성은 나의 어머니와 다른 한 분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미 이런 감정이입을 한 상태라는 겁니다. 한 가족으로서.

반려동물 관련 이 주제는 매우 민감하고 앞으로도 많은 토의가 필요한 주제이기에 다소 심각하게 접근해 봤습니다. 글 쓰신 분도 그냥 케쥬얼하게 쓰신 걸로 보이는데.. 너무 깊이 들어 간 것 같아 죄송 합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겨우살이 17-09-01 05:57
   
저도 반박을 하려고 했으나.. 감성의 언어라는 말 한마디에 쓰던글을 다 지우게 되네요..
토론에서 논리보다는 감성이 옳다고 하시는분에게
제가 동조하지않는 이상에야..  어떤글을 여기에 적든 그냥 싸우자는 애기일뿐이니..
     
우야 17-09-01 15:45
   
내가본 2렙중에 제일 간지난다
     
썩을 17-09-07 22:44
   
글쎄요..한해에 버려지는 유기견이 9,000마리라 님의견보단 글쓴분의 의견이  맞는것 같네요
뱅뱅가드 17-08-31 22:52
   
맞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동물을 자신 곁에 두려는 자체가 동물 학대죠.

개를 버리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른바 애견인들이고요.

책임질 수 없다면 안키우는 게 맞는 데, 과연 현대 사회에서 자기 앞가림 잘 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같이 있어주고 책임질 사람들이 있을까요?
다들 말로는 책임지고 잘 키운다고 하는 데, 과연 전부가 그럴까 의심스럽습니다.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나 뉴스에도 나오지만, 개들이 버려져서 들개가 되거나 고양이가 길고양이가 되도 다들 잘 살아갑니다.
애완동물 주인이나 애견인들 애묘인들만 못살거라고 착각하지, 동물들은 어떻게든 적응합니다.
그리고 못견뎌서 죽는다면 참 안됐지만, 넓게 보면 그게 자연의 섭리고 진화의 섭리인 거고요.

그리고 다른 거지만, 제발 자기가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이라고 남에게도 귀여울 거라는 웃기는 착각은 버렸으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은 자기 개가 제 발 밑으로 와서 킁킁대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속으론 "네가 봐도 귀엽지?"라고 하는 거 같은 데,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발로 차고 싶은 걸, 예의를 지키느라.. 괜히 싸우기 싫어서, 꾹 참고 그냥 갑니다.

그리고 저는 어릴 때 개들하고 자랐지만, 요즘 애들은 개 무서워하는 애들 많은 데, 개가 다가오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발 상대가 먼저 요청하기 전에는 자기 개를 자랑하듯, 남에게 다가가도 가만히 보고만 있는 속보이는 행동 안했으면 합니다.
개짖는소리 17-08-31 23:02
   
다른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애완동물을 인격화 시키는 사람이 문제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이쁘고 사랑스럽다라도 그건 키우는분의 입장이지 다른시선에는 그건 그냥 개일뿐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단지가 크다보니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이보입니다  산책로에 저녁시간만 되면 강아지 산책시킨다고 다끌고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문제는 저도 저녁식사끝나고 1시간정도 걷는데 꼴불견을 엄청많이봅니다
개똥싸는거 오줌싸는거 안치우는 사람도 있고 치우더라고 그걸 사람안걷는 숲에 던지고 가는사람 별에별 사람이 다있습니다 물론 잘치우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산책로 걷다보면 개가 미친거같이 옆에있는사람에게 짓거나 달려들듯이 위협하는개들도
많이봅니다 조그만개가 그러는데 깜짝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와중에 대형견은 좁은 산책로에선 아주 위협적이죠
개가짓거나 달려들듯이 주변사람을 위협하면
자기개 이름불르면서 그러면안돼 하면서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는지...
그리고 그위협당한 사람에겐 미안하다는 일언반구없이 그냥쌩까고 갑니다
아파트에 몇년을 살면서 경험이 많은데 사과한 개주인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보통 애완견 주인들이 자기개는 깨끗해요 자기개는 사람안물어요 우리가족이에요 이러는 사람이 태반인데
자기시선으로만 보지말고 다른사람 시선도 좀 생각해줬음하네요
간단하게 적을려고했는데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