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인들 조심하라는 말은 상식이다'라는 말에 한국인 이간질이라는 댓글이 달리네요.
제가 해외여행을 시작한지가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한일월드컵도 태국에서 봤으니깐요....
한창 여행 다닐 때 태국에는 수쿰윗쪽에 작게나마 한인타운이 있었고 카오산, 남부뜨리쪽에 만남의 광장, 동대문, 홍익인간, 디디엠 정도가 있을 때였습니다.
배낭 여행을 할 때였고 태국을 베이스캠프 삼아 각 나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한국인 조심은 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기도 말이 통해야 가능하죠.
저는 항상 혼자 다녔고 가끔 투어에 한국인과 묶여서 한 적은 있었지만 일부러 만나서 동행 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에 한국인에게 당했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인 조심은 아직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민들 만나서 얘기들어 보면 흉흉한 얘기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한국인은 절대선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체를 하나로 묶어 매도해서도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100년 이상을 중국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한국사람이냐 중국사람이냐라고 물어서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고 다 나쁜놈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보면 동화되서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들도 있겠죠.
적어도 피 한 방울 안 썩인 사람들을 불러 한국인이 이룩해 놓은 것에 숟가락 얻어 가져가는 것 보다는 저는 좋다고 생각 합니다.
옛날에 베트남이나 일본에서 한국으로 와 살고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자손들에게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어 보신적이 있으세요?
100이면 100 한국 사람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100년 시간의 갭을 한순간에 메울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다려 보는 거죠.
갈 사람은 가고 있을 사람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