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분명히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하여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에서 국민들도 재벌해체를 외치고 있다면서 재벌(체제)해체를 주장했습니다. (12월 6일 페이스북)
//촛불 광장 국민들도 "재벌 해체"를 외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재벌체제 해체를 시작해야 합니다. 재벌기업을 없애자는 게 아니라 재벌가의 비정상적 기업지배구조, 부당 내부거래, 하청 관련 기업 착취, 노동탄압, 정권유착을 통한 부당이득 구조를 깨고, 공정경쟁이 가능한 투명한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097269&code=61111111&sid1=pol&cp=du1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1/posts/1289395034435914
그런데 대권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자 12월 12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는 확장성을 운운하며 자신은 재벌해체를 말한 적이 없다네요.^^ 자신은 진보도 아니래요^^
//"난 재벌을 해체하자고 한 적이 없다. 다만 5%도 안 되는 지분을 갖고 공정하고 합리적 경쟁을 가로막는 재벌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기업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게 왜 진보인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기득권자들이 보수란 탈을 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21289761
뭔가요?ㅋㅋㅋ
똑같은 내용을 말하면서 12월 6일에는 촛불에 편승하여 재벌해체라는 강성 발언을 하고 12월 12일에는 확장성을 운운하며 재벌해체를 주장한적 없고 그저 "문제제기"만 한다고 오리발을 내밀어요. (하지만 내용상 재벌해체죠)
혀로 흥한 자 혀로 망한다고 합니다. 요새 설화가 논란이죠. 정치인에게도 설화가 무서운 건데...
다음에는 이재명 시장은 스스로를 진보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보수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확장성이 필요하면 기회주의적으로 정체성을 바꾸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