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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1 10:02
고객이 왕은 아니지
 글쓴이 : Attcamo
조회 : 1,274  

만 소비자지. 소비자는 자신이 지불한 대가에 대한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고.

저 상황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실수한 것을 바로 말하지 않았다? 그게 서비스 제공자의 실수에 관한 소비자의 귀책사유가 될 수는 없어. 말마따나 순간 당황해서 어찌 대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신경쓰였을 수도 있고. 그건 오히려 서비스제공자가 그런 상황을 전부 가정해서 서비스를 해야하는 것이지.

특시 저 사무장이 한 발언인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라는 발언은 사람에 대한 이해의 문제지만, 그건 오히려 소비자측에서 할 수 있는 관용의 발언이지 그걸 제공자측에서 내뱉는다는 것은 책임회피이며 '네가 이해하라'라는 관용에의 강요임.

저 사람은 애당초 자신의 지불에 합당하게 제공받아야 할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순간에 이미 VOC를 작성할 권리가 있으며 그걸 항공 안전에 대한 승무원의 노고를 존중해서 1차적으로 클레임을 걸지 않고 패스했는데 그 정도면 참을만큼 참은 상황이라고 본다. 오히려 그 이후에 보인 사무장의 불성실한 책임회피에 VOC를 작성했고 그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행사야. 그러라고 있는 것이 VOC고.

저 사람이 언급한대로 실수를 용인하고 이해하는 것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이지 객실서비스를 총괄하는 수석 객실사무장의 권리가 아니까.

소비자가 소비자의 권리 그 이상을 요구한다면 그건 진상이지만 자기 권리를 제대로 요구하지 못한다면 호구가 되는거지. 

나라도 저렇게 했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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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얼 19-11-11 10:13
   
사람이 실수도 할수 있지 이해하세요 라고 말했으면 맞는 말인데 설마 그렇게 말했을거라 생각한다면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었습니다. 뉘앙스는 전혀 다르지만 이렇게 사과해도 님처럼 트집잡으면 답이 없슴
그리고 정당한 서비스는 본인이 거부하고 그걸 빌미로 시비건거
     
Attcamo 19-11-11 10:25
   
뭐, 문제는 받아야 할 서비스를 제대로 제 시간에 받지 못한 순간에 일어난거죠. 그 순간 이미 정당한 서비스가 아닌 것이고.

그걸 트집으로 본다면야 뭐, 소비자 권리는 없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클레임즈 19-11-11 10:27
   
제공되어야 할 음식이 제때 나오지 않았으면 제공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게 소비자의 권리죠.
그렇게 할 수 있음에도 시간 다 지날 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불평하는 것을 권리라고 하기는 좀 이상해 보이는군요.
          
쭝얼 19-11-11 10:38
   
거기서 할수 있는게 사과와 재서비스 말고 뭐가 있는지?
너 서비스 실수 잘걸렸다 라고 시비거는게 정당한 권리?
               
Attcamo 19-11-11 10:44
   
글쎄요. 적시에 받아야 하는 서비스를 적시에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왜 시비를 거는 일이 되는 걸까요?

식사시간에 맞춰 음식을 배달시켰는데 그 음식이 식사시간이 다 지나도록 늦게 배달되어 다 식어서 왔는데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시비트는 것이라고 생각되시려나 모르겠네요.
                    
쭝얼 19-11-11 11:02
   
문제제기를 해야 정상이고 사과와 재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시비걸고 왜곡해서 고객의 소리 이용하는건 진상이구요
     
LAWONT 19-11-11 11:25
   
ㅇㅂ세요? 실수를 하면 사과를 하는게 당연하지
정당한 서비스를 받는게 맞는 거 아닙니까?
하이1004 19-11-11 10:15
   
고객소리 적는거 갖고 진상이라고 안해요
그냥 카레갖다 달라거나 주위신경 쓰이면 따로 불러내서 갖다 달라고 하면 대는걸 왜 구지?가마니 있었을까요 그 의도가 뻔히 보이고 상대편 조금만 생각 한다면요 그리고 저는 사무장도 그런 진상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라 알아서 대응 햇을텐데 왜 저렇게 말햇지 생각해보면 이건 한쪽만의 주장이고 대충 줄여서 말한거라 어떻게 말햇는지 좀더 봐야될 문제고요
     
Attcamo 19-11-11 10:21
   
결국 적시할 수 있는 사실관계는 고객이 지불에 합당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것이고 그에 대한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뿐입니다.

그 사실관계를 너머서 뭘 볼 더 봐야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말마따나 고객측이 언어장애가 있던가 대인기피과민이 있는가와 같은 가정상황도 얼마든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엄격히 말해 그런 상황도 가정하는 것이 서비스 제공측의 책임이자 의무구요.
아재몬 19-11-11 10:21
   
사측에서 클레임 받은 일로 직원들한테 불이익 줬다고 그때 그 고객이 올린 게시글에 우르르 가서 댓글에 너였어? 너땜에 회사에서 우리한테 이랬네 저랬네 어쩌구 이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음. 글로만 봐선 고객이 개진상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거기에 자기 가정이나 추론을 보탠들 객관적인 판단이 되겠음? 상대편을 생각하지 않았던 점은 좀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 후에 상급자와 대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도 당사자 입장이 아니니 알 수 없음.
클레임즈 19-11-11 10:24
   
승무원측 대응이나 대한항공측의 징계는 별개로 하고...

그 승객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만약 제게 그런 고객이 있다면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하고 가능한 만남을 피할 것 같은데... ㅋㅋㅋ
     
하이1004 19-11-11 10:27
   
진상이라 생각하는 이유가 그거지요 손발멀쩡하고 입 멀쩡해보이는데 그렇게 행동하니..
     
Attcamo 19-11-11 10:28
   
전 그냥 평범한 사람 같은데요? 저걸로 좌석 등급을 올려달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VOC하나 작성한 것 뿐인데요.

오히려 승무원측 대응과 이후 대한항공측의 일에 문제가 있는데 그건 고객과 상관없는 대한항공내부의 문제죠. 고객이 거기까지 신경써야 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누구처럼 마카다미아 안 까냈다고 리턴시킨 것도 아니고 말이죠.
          
클레임즈 19-11-11 10:30
   
똑같은 실수에 대해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대부분의 승객들과 VOC 날리는 승객은 구분하는 게 사회생활에 도움이... ㅋㅋㅋ
               
Attcamo 19-11-11 10:38
   
뭐, 그렇게 치자면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직원들과 일을 키운 직원을 구분하는게 사회생활에도 도움되겠죠.ㅋㅋㅋ
                    
클레임즈 19-11-11 10:53
   
뭐 세상이 그런거죠. 서로 피하겠죠. ^^
아재몬 19-11-11 10:27
   
그렇게 따지면 고객 후기글에 당신때문에 우리가 이런저런 징계와 불이익을 받았네 하는 직원들이 과연 그때 적절한 대응과 서비스를 제공했느냐도 의심해봐야죠.
     
Attcamo 19-11-11 10:30
   
참 웃긴 게 배달이 늦게 오거나 혹은 배달시킨 치킨을 배달직원이 빼먹기 했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저 승무원 양반들도 저런 반응을 안 보일 겁니다.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에 대해서 제대로 제공받을 권리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직원의 불성실과 책임기피라는 문제에서는 완전히 동일한 사안인데 말이죠.ㅋ
          
쭝얼 19-11-11 10:46
   
그게 같다니 답이없슴
     
쭝얼 19-11-11 10:42
   
비행기에서 승무원 서비스 하는걸 봤다면 이런 말 못함
뒤에선 나랏님 욕도함
회사상사 욕한다고 앞에서 그대로 행동하진 않음
          
아재몬 19-11-11 10:52
   
어느쪽이 됐든 한쪽에 감정이입 씨게 하는 건 결국 자기가 저 사람은 이러니 이랬을 거고 이 사람은 저러니 저랬을 거다라는 가정을 붙이기 때문입니다.
               
쭝얼 19-11-11 11:03
   
일반적인 상황이란게 있기 마련
          
Attcamo 19-11-11 10:55
   
뭐, 나랏님 앞에서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저 객실사무장 앞에서는 VOC를 작성했겠네요.
               
쭝얼 19-11-11 11:04
   
네 개진상이죠
일회용id 19-11-11 10:29
   
서비스 평가를 최고로 무서워하는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들이 진짜로 저렇게 말했다고 믿을 수가 없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뉴스들을 보면 고객에게 무릎을 꿇는다던가 맞는다던가 해도 항의를 못하는 것들을 많이 봤잖아요. 그런 직종의 사람이 저렇게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다고 절대로 말 못할 겁니다.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 굳이 끝까지 복잡하게 꼬고 꼬아서 갑질하고 나중에 인터넷에는 자기 입장에서 왜곡된 말을 적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맘카페 등에서 여태까지 많이 봤잖아요. 자기 입장에서 나 이 매장에서 이런 피해를 입었다. 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CCTV 나오고 하면 삭제하고 튀는거.
사무장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은 상태에선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Attcamo 19-11-11 10:36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죠라는 말이 어느 정도 진실을 품고 있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사회적 관용이라는 것이 중요한 일이긴 해도 그것이 책임회피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는 없는데 수석 객실사무장이라는 가장 책임높은 사람이 그런 일을 저지르면 당연히 지탄을 받아야겠죠.

오히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자기 책임에 대해 엄격해야 하는 일인데 오히려 그 연장에서 대한항공 내부에서 일어난 일도 솔직히 골때려요. 승무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 책임하에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내부징계를 내려도 그 내에서 어느 정도 관용을 보이고 사장이 직접 사과편지 한통이라도 저 고객에게 보냈다면 오히려 대한항공 이미지가 떡상했겠죠.

그 사장에 그 직원들이라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쭝얼 19-11-11 10:41
   
사람인데 살수할수도 있죠를 믿는다니 이미 답을 장해놔ㅛ고 대한항공에 대한 적개심만 가득
사건을 제대로 보고 싶어하는거 같진 않군요
               
Attcamo 19-11-11 10:44
   
아뇨. 저도 대한항공만 이용하는데요. 뭘.
그렇게 19-11-11 10:42
   
거참 이상하네 아래글들의 뎃글이나 이글의 뎃글들이나 땅콩항공 알바 냄세가 난다.

저 사건의 고객이 무슨짓을 했나?

내가 보기에는 매우 정중한 항의 절차를 했을뿐인데?

그걸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운 땅콩항공이 문제 아닌가?

땅콩항공 관계자들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것같구만.
뭐꼬이떡밥 19-11-11 10:49
   
음식점에 가서 주문을 했는데
나만 음식일부를 계속 주지 않았다.
따지니
사장이 와서 "사람일이다 보니 그럴수 있지 않느냐" 라고 말했다

음식배달을 시켰는데
음식중 일부가 누락되어 왔다
따지니
사장이 "사람일이다 보니 그럴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문제는 사과의 방식임.
너그러운 사람은 저런식의 사과를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받아줌

사과의 방식이 잘못된것이라고 볼수 있음

갑 과 을의 위치 이니까
사과를 무조건 잘못했다 우리의 실수다 라고 했다면 컴플레인레터 까지 쓰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안임

사과는 내가 했다고 된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받아들였냐 안 받았드였냐 가 중요한 것임.
     
Attcamo 19-11-11 10:53
   
갑을의 위아래 문제때문이라기보다는 책임귀결의 문제에 가깝겠지요.
본인이야 자기가 받아야 할 서비스를 받지 못했고 그에 대해 다시 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거절했으니 치킨카레에 대한 권리문제는 소멸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후 적시에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책임있는 사람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제대로 사과했으면 끝날 일인데 책임회피를 위해 관용을 강요했다는 것이 문제.
          
클레임즈 19-11-11 10:56
   
그게... 그 상황을 실제로 본 것이 아니니 정확히는 알 수가 없지만...

승무원 측과 고객의 글을 보면... 해당 승무원이 적어도 2번은 사과를 한 것 같고...
계속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돼서 부팀장이라는 사람이 나선 걸로 보이는데요..
거기서 그놈의 사람이니까 실수... 정말 부팀장이 실수한 거죠... ㅋㅋㅋ

부팀장의 잘못까지 가기 이전에...

고객이라는 사람이 커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요구는 하지 않고 시간 다 지나서 불평만 하면서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Attcamo 19-11-11 11:03
   
사실 그게 문제에요. VOC작성한 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라면 계속 불쾌한 마음이 남아있더라도 수석 사무장이 와서 사과했다면 책임있는 사람이 와서 사과했으니 알겠습니다 그냥 얼음물이나 한잔 가져다주세요ㅋ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다만 승무원측에서 사람이니까 실수한다고 말하는 것은 실수를 어느 정도 당연시 여기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니 그건 좀 아니잖아요? 그건 지적받아야 하는 불성실이고 거기에 빡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중의 실수를 저지른 셈이죠. 후샏.
               
Attcamo 19-11-11 11:06
   
음. 수정하셨네.
전 그런 상황에서는 승객도 승객나름의 입장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카트가 지나간 상황에서 소리치거나 주변 이목이 집중되는게 꺼려졌다는지. 점심보다 그런 걸 더 꺼리는 성격의 사람들도 있으니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다 달라질 문제죠.

그래서 사실적시 이외에는 별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쭝얼 19-11-11 11:06
   
마트직원도 그따위 사과는 안합니다
텍스트 장난질 정도는 구분해야죠
쭝얼 19-11-11 11:08
   
대한항공의 평소 서비스 상태 거기에 책임자급 부팀장의 사과가 사람의 실수니까 이해하세요 를 믿느냐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었나 봅니다 를 왜곡했느냐 믿느냐 인데 이거 참
키드킹 19-11-11 13:29
   
예비진상이 이렇게 많다니
이분들 전부 고객센터쪽 일 하시면 아주 잘 하시겠네
진상 만나서 얼마나 잘 하는지 보고싶음
더블슬래시 19-11-12 14:10
   
왕의 품격을 가지지 못한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게 맞는걸까?
왕의 품격을 가진다면 왕처럼 대우해줄꺼고 개진상의 품격을 가졌다면 개진상처럼 대우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