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나 비일베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봄. 어차피 열등감과 노예의식의 발로인데 일베 까는 사이트들도 일본녀 하나에 열광하는 것은 똑같음. 결국 똑같은 ㅄ들이란 이야기. ㅋㅋ 대체 이것들이 친일파는 왜 욕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가벼운 취향 하나에서도 그렇게 쉽게 휩쓸리는 주제들이 무슨 정치니 민족이니 국가니 정의니 거창하게 떠들어대는지. 흔한 별창과는 다르다며 나불대는데 ㅋㅋㅋㅋ 이게 오덕들이 나불대는 것과 대체 뭐가 다른건지.
일본은 싫지만이란 말도 헛소리죠. 일본은 싫지만 일본여자는 좋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만화는 좋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영화는 인정한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드라마는 본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예능은 한국보다 낫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음식은 인정한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여행은 간다. 일본은 싫지만 시민의식은 배워야 한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제품은 인정한다.
일본은 싫어한다고 떠들지만 일본의 것이 세련되고 좋아보이고 일본문화를 즐기면 일본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냥 열등감에 자존심 세우려고 떠드는 소리인 것이고 그런 양가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의 개인성, 취향을 독보적인 수준으로 올려세우죠. 즉 내가 주체적으로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그런데 우습죠. 대체 어느 취향이 일본녀 한국녀로 딱 구분이 된다는 겁니까. 사실은 본인들이 노는 놀이터들, 학교들, 커뮤니티들, 친구들에게서 학습된 취향이죠.
반대로 보자면 일본인이 어느순간부터 한국은 싫지만 한국의 무엇은 좋다 혹은 인정한고 떠들때부터 일본내에 한국이라는 존재가 강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한국이 일본을 공략한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인의 대한국관은 분명 과거와 달라요. 하다못해 중국외교관 미국외교관 일본외교관이 한국에 대해 떠드는 것을 볼 때 일본이 가장 약한 발언을 해요. 그 과격함을 떠나 시야 자체가 미국이나 중국은 한국을 하나의 장기말로 취급한다면 일본은 왜 일본을 이해 못 해주냐는 식. 어차피 일본우익은 태생부터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있다는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에서도 들어나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