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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8 21:38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김어준이 꼭 해주고 싶은 말
 글쓴이 : 헤르메스78
조회 : 833  



김어준.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겉 멋만 들었다고 불편해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의 일관된 모습을 지켜보면 얼마나 멋있는 인간인지 알게 된다.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 곳하지 않는다. 이미 상식처럼 되어버린 불편한 관습과 허례허식에 대해서 침을 뱉는다. 

최소한 이 문제들로 고민을 해 본 사람이라면 김어준의 말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나는 용기없어 거부하지 못했을 뿐이다. 노무현을 위해 3년 동안 검은 넥타이를 했다. 지금이야 유명인사지만 나꼼수 전에 김어준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나. 그러나 그 전이나, 지금이나 김어준은 그냥 김어준의 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런 김어준이기에 학생들에게 맨토를 찾지말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게 느껴진다. 청준이니 아프라는 말은 김난도 네 자식들에게나 해라.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내 권리가 중요하듯 다른 누군가의 권리도 중요하게 여긴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누구의 눈치를 보고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다. 대신 그 일에 대한 책임역시 누군가에게 떠넘기지 말고 내가 감당하면 된다. 

기괴한 짓은 다 해놓고 '나는 여자니까'라며 모든 여성을 모욕한 길라임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 

내 인생을 내가 결정하는 것. 이를 위해 부모로 부터의 정서적 독립, 그리고 내 주변으로 부터의 독립, 내 욕망에 대한 정확한 인식, 나에게 투영된 부모와 사회의 욕망이 아닌 내 욕망이 무엇인지 . 나 자신의 욕망을 솔직히 들여다보자. 그럼 쓸데없는 맨토를 찾지않고 내 스스로 답을 찾을지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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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16-11-19 00:27
   
시작부터 육두..ㅎ
강운 16-11-19 10:37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내 권리가 중요하듯 다른 누군가의 권리도 중요하게 여긴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누구의 눈치를 보고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다. 대신 그 일에 대한 책임역시 누군가에게 떠넘기지 말고 내가 감당하면 된다. 

이말이 전 핵심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