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적폐 정권이 결정해 놓은겁니다.
현재로서는 사기꾼인 MB의 지시로 결정한 일이라 하더라도 정식으로 절차를 거쳐서
수정하기 전까지는 정부에서는 기록이 된 사안대로 발표할 수 밖에 없는거죠.
정부 기록대로 대답한 사람을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경질을 하라는건 말도 안되죠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지만 무턱대고 지금 당장 재조사를 추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현정권이 이전 정권처럼 막무가내로 추진 할 정권도 아니고요
여론이 성숙되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정식으로 절차를 거쳐서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하겠죠
재조사 청원이 의미를 가질려면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 새롭게 밝혀져서 북한의 폭침이 아니라거나 사건이 전혀 다른 양상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신빙성있는 근거가 나오고, 과거 조사자료를 검토해도 새로 밝혀진 사실의 진위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울 때나 추가 재조사가 가능할텐데, 지금은 그런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의혹이 있다고 모든 걸 재조사 할 수는 없습니다
은폐 의혹이 사실이라는 신빙성있는 증거나 증언이 나와야 재조사가 되는 거에요
아니면 말고, 누군가 카더라 같은 의혹으로는 안되는 겁니다
돈은 누가 부담하고, 정쟁으로 치달을 스트레스는 누가 책임집니까 ?
명분이 있어야 하는 거에요
또 국회 나자빠지고, BBK 마저 도매급으로 정치보복 취급 당할 게 뻔한데, 일단 뒤져보자는 건 말이 안됩니다
천안함과 다르게 세월호는 재조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세월호는 특조위가 꾸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정부와 여당의 방해공작으로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사실이 증거로 입증 됐기 때문에 재조사가 타당하다고 한겁니다
천안함도 재조사를 하기 위해선 세월호와 같은 증거가 나와야 해요
만약 지금 청와대에서 천안함을 재조사하겠다고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쌍욕을 퍼부을 겁니다
천하의 머저리라는 유비 아들도 대가리라는 게 있다면 그런 짓은 안할거에요
대통령은 어떻게든 북한과의 대화를 진전시키겠다는 입장에서 김영철 문제로 자한당이 발목을 잡으려 하는데, 거기에 대놓고 천안함 재조사해야 한다고 받아버리면 아주 블랙홀 되는 겁니다
자한당은 천안함 여론 몰이로 모든 이슈를 지워 버릴 거고, 북한과 관련한 그 동안의 모든 이슈들을 다시 한번 재탕 삼탕 거론하면서 과거 20년 동안의 북한관계의 행적들을 현미경으로 분석하자고 되지도 않는 가짜뉴스 남발해 댈겁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지방선거는 똥통에 빠질 거고, 여론은 이념전쟁판으로 이분 될 거고, 정부는 하나 하나 진실공방을 벌이며 대응하다 보면 북한과의 대화는 물 건너 가고 2018년 그냥 허송세월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정신줄 놓은 트럼프가 발광할 거 뻔하고, 대미관계에서 압박을 받게 되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협상도 거덜나겠죠
여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한당이 코너에 몰려있는 개헌문제에 대해서도 천안함 핑계를 대며 시간을 벌게 됩니다
정말 천안함을 재조사해야 하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꺼내기 힘든 카드에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뼈저리게 당했습니다
"흔들릴 때 까지 흔들어라"
정확히 무슨 부분이 의혹이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합동조사에서 나온 결과가 왜 못믿어운지도 적어주셔야 납득을 하지요. 어줍잖은 지식과 전문가가 가지는 지식에는 천지차이가 있음. 그냥 무기 스팩비교만 해서 이게낫다 저게낫다 밀덕질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미 결론 난 사항을 가지고 다시 끄집어 내어 인력, 자원낭비 할 시간에 다른거에 투자하는게 건설적인게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