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의 한국이 통일도 하고, 더 좋아져 있다면야,
여기서 다시 태어나지 못할건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끔식 내 나라에 실망도 하고 짜증나는 일도 많지만..
세상엔 완벽한 나라는 없고, 파라다이스도 없음.
당장, 미국가서 살면 좋을거 같지만, 실제론 잘살지 못살지 모르는거고 ㅋㅋㅋㅋㅋ
복지국가 스웨덴도 xx사망율 의외로 높은 나라임..거긴 너무 사는게 재미가 없어 죽는다면서요?-.-;;
글쎄요. 그것도 악의적인 입장이라서 별로 동조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정말로 선수는 그대로 희생만 하고 나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엘리트스포츠와 사회체육이냐의 논쟁은 차치하고 그 엘리트에 투자하는 국가돈이 적은게 아닙니다만. 오늘도 뉴스에서 나왔지만 메달 땄을때의 포상금, 연금, 격려금은 누가 주는 것일까요? 자꾸 개인에의 숭배가 국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그렇게 살갑게 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님이 생각하시는것 만큼 개무시나 홀대는 아닙니다. 나름 체계적으로 지도, 관리, 포상시스템이 있으니까요. 애초에 그렇게 쥐뿔도 해준게 없다면 동하계에서 메달 자체를 못 따요. 그외 이런 선수들을 좋아해주는 국민들이 있으니 CF도 찍고 말이죠. 님이 하시는 말은 70년대 올림픽 나갔던 그 시절 이야기처럼 들려요.
아, 오늘 김연아 경기장 만들자는 이야기도 나왔죠 ㅋㅋㅋ
연습할곳 없어서 쌩고생을 하고서도 금, 은 따온거 보면, 정말 용합니다.
선수들에게 포상금, 연금, 격려금 뭐 다 좋습니다. 안 주는거 보다, 주는게 좋죠.
우리나라처럼, 선수들 경기장 마땅한 곳도 없으면서도, 그래도 메달 따오는거 보면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죠.
70년대랑 비교할게 뭐 있나 싶네요ㅣ 마치, 시어머니가 내 때는 안그랬다고 우리때는 손빨래하고 그랬는데, 며늘아기 니는 세탁기 돌리면서 왜 집안살림 어렵다고 하니?
하면서 막 꼰대 부리는거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개인적인 팬심으로 보면 더 주고 싶고 선수가 더 크는걸 기대하겠지만, 국가는 팬클럽관리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국가예산, 스포츠지원예산 안에서 움직인다는 겁니다.
이런 기대심리 때문에 국가의 지원이 미흡하게 보이는 것이고, 기존 투자규모가 많은 나라들 보면서 자학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봤을때 한국이 체육에 덜 투자하는 나라는 아니거든요. 투자대비 선수들이 잘해줬다는 말도 맞는 말이고 한데 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를 생각할때 자꾸 가난하다라는 감성을 안 붙였으면 해서요.
정말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환멸을 느껴야 하는게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고쳐야 겠다라고 생각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행동하려고 봅니다만. 저부터 질서 안 어길려고 하고 매너있게 노력하거든요. 정작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대한민국 밖에 있는 존재처럼 말하는 지점이 있어요. 그 지적하신 비리는 우리 스스로도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ㅎ
너무 배가 불러서 이제는 유토피아까지 꿈꾸고 있으니.. ㅋㅋ 현실은 적당히 경쟁에 부딪치고 압박받으면서 먹고사는게 고작임. 여기서 영화한편, 게임, 연극같은걸 더 소비할 자금과 시간이 있고 이래저래 여행 몇번하고 맛있는걸 먹는 정도도 못하는 사람들이 지구촌 90%이상. 이 사람들은 생각하는게 가만히 자기가 노동안해도 누가 떠먹여주는 걸 기대하는 모양. 인류전체를 구원하는 엘도라도 같은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