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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6 23:50
[단독] 박대통령 “315명 배에 갇혀있다” 보고 받고도 미용사 불러
 글쓴이 : 하하하호
조회 : 2,246  

[한겨레] 세월호 침몰 당일 ‘시간대별 재구성’
오전 10시 김장수 실장 세월호 첫 보고
10시30분 해경청장에 “구조 최선” 지시
11시23분 김장수 “315명 갇혀” 재보고
12시 박 대통령 머리손질 미용사 호출
오후 1~3시 올림머리 하느라 1시간여 걸려
3시 중대본 방문 준비 지시
5시15분 중대본 방문 엉뚱 질문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지금까지 행적이 드러난 바는 없었다.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조차 그날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없다”로 일관했다. 문고리 3인방 중 핵심인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또한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말을 제외하면 침묵했다.

강남 청담동 미용실 원장인 정아무개씨는 그 ‘7시간’ 중 1시간30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것이 확인된 ‘유일한’ 사람이다. 5시간30분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지만, ‘올림머리’는 그 시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다. 90분의 머리 손질은 나머지 330분을 해석하고 추론할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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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1시23분: 김장수 “315명 갇혀” 

박 대통령의 4월16일 오전 시간은 여전히 장막에 가려 있다. 알려진 바로는 2014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해외순방 일정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당일 일정 또한 비운 상태였다. 문제는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관저를 벗어나 청와대 집무실로 가거나 청와대 밖으로 나가는 공식 일정을 오전 내내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전 10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첫 보고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받은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보고가 있었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외부 접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반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경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직접 지시를 내렸다지만, 이 또한 지시를 직접 한 것인지조차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상황인식은 올림머리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유추할 수 있다. 박 대통령에게 올림머리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어머니 고 육영수씨를 떠올리는 듯한 모양을 박 대통령은 늘 고집해왔다. 최근 10여년 동안 박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하지 않고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다음날인 4월17일 하루뿐이라고 알려졌을 정도다. 그런데도 미용사 정씨를 호출한 시간이 12시라는 건 오전 내내 박 대통령이 ‘무방비 상태’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 대통령이 그 시각 그렇게 경계를 풀고 있었던 것을 놓고는 미용시술부터 늦잠에 이르기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답해야 할 부분이다.

■ 12시: 박 대통령 미용사 호출

‘올림머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하지만 절박함이나 긴급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위해 청와대가 미용사 정씨에게 연락한 것은 정오가 다 돼서다. 박 대통령은 11시23분께 김장수 실장으로부터 “미구조된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많다”는 유선보고를 받은 상황이었다. 보고에는 315명이 구조를 받지 못하고 배 안에 갇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럼에도 굳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미용사 정씨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 손질을 받으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박 대통령의 위기의식 수준을 보여준다. 정씨가 청담동 미용실에서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까지 이동하는 시간만 40분 내외다. 정씨는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미용실을 통해 자신에게 예약된 업무를 취소한 뒤 필요한 물품을 챙겨 청와대로 향했다. 최소한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말하자면 박 대통령은 300여명의 구조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한 시간 반짜리 올림머리를 위해 강남의 10년 단골 미용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올림머리를 만드는 데 들었던 90분 동안에도 박 대통령의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는 계속됐다. 정씨는 별다른 지시가 없자 평소와 다름없이 올림머리를 완성해갔다. ‘서두르라’거나 ‘간단하게 하라’는 재촉이 없었던 것이다. 단지 박 대통령이 입을 민방위복에 맞춰 머리 형태를 조금 변형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전 11시께의 전원 구조를 알린 오보 때문에 혼란을 겪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청와대 보고보다 언론보도를 믿었다는 어불성설에 다름아니다.

■ 흘러간 골든타임 90분

박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한 오후, 이른바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는 해경이 선체에 남아 있는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 작업에 나선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경은 오후 내내 선체 진입도 하지 못한 채 구조 실패를 거듭했다. 재난·구조 전문가들은 국가재난의 상황에서 일상적인 초동대처를 할 수 있는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군·경의 합동작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합동작전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로 세월호 선체에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설치된 것은 해경이 아닌 해군(SSU) 대원에 의해서였다.

이 와중에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준비’를 지시한 시각은 오후 3시였다. 방문이 아닌 방문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미루어 3시까지도 박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올림머리를 완성한 상태로 5시15분이 돼서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중대본 방문 뒤 에어포켓 등 생존자 수색과 관련한 요구는 계속됐지만 대통령의 지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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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타드 16-12-06 23:53
   
저걸 믿는다면 바로 개,돼지,

얼굴이 오전에 일어난 얼굴이 아닌데

아무리 다른걸로 이유를 대봐야 믿는사람이 바보

막말로 머리손질 한걸로 인정하고 비난 받는게

뽕이나 약쳐먹고 ㅈㄹㅇㅂ 한것보다야 더 낫겠죠?

뻔한 술수임
리얼라이프 16-12-06 23:57
   
워낙에 기상천외한 조작과 날조에는 도가 튼것들이라 ...
몰라다시 16-12-06 23:58
   
엠병들하네  반드시 진실 밝혀  찢어죽이자
유수8 16-12-07 00:06
   
지현사랑 16-12-07 00:09
   
뽕이든 시술이든 어차피 머리가 망가지게 되어있습니다.
3시에 중대본 방문지시하고.
그전에 무엇을 했는지는 아직 안밝혀진거고
3시전에 깨서 중대본 방문지시하고 망가진 머리를 제대로 할려면 당연히 미용사가 필요한거고요.
즉. 7시간 해명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wins 16-12-07 00:15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열받네..
나이thㅡ 16-12-07 00:17
   
뽕이나 시술 받으면서 머리도 같이 손질했나보지
초자력빨대 16-12-07 00:18
   
과실치사  수갑채워야 한다.
베말 16-12-07 00:26
   
아 욕나온다 씨~ㅂ
길잃은농부 16-12-07 00:28
   
뉴스를 봤지만.. 기사에는 90분간 머리손질했다고 하고 청와대에서는 청와대 소속 미용사2명이 있고
사고 당일날은25분간 머리손질을받으면서 보고를 접했다고 발표했다는데..
박근혜고 청와대고 제정신가진것들이 아닌것은 확실한것같다..
이일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보다 자기 머리 남에게 보여지는것이 더 중요했던게 박근혜라는 말아니냐?
배안에 갇혀서 사람이 죽어 가고 있는데 보고를 받으면서 머리 손질을 했다는게..
도대체 제정신이냐?
미우 16-12-07 00:30
   
어디서 개수작인지...
세월호 교통사고 짓알 떨던 것들과 함께 싹 잡아다 수장을 시켜야

벼슬이나 꽁지 손질했다고 하면 내 속는 셈 치고 한번 믿어보마!~
졸려라 16-12-07 00:33
   
썩 믿음이 안가는데, 그 시간에 약맞고 쳐자고 있었을거 같은데...
갱스타 16-12-07 00:40
   
피부리프팅 프로포폴하고, 취해 있다가 사건이 심각해 짐을 느끼자 부랴부랴 머리손질. 두 가지 다 한 것 같은데요? 다이나믹한 전개가 가득한 나라인데요뭘. 물타기라고 하긴 하는데, 동시에 한 거라면 문제 없음요
심리 16-12-07 01:01
   
정말 중요한 사실이 묻히고 있을지도 모르죠.
     
갱스타 16-12-07 01:03
   
정말 그런 것이 있다면 심각한 거죠. 어휴.. 도대체 파도파도 끝이 안보이는 땅을 파는 것 같아요.
꾸암 16-12-07 01:26
   
ㅋ Aㅏ CB...ㅠ 저닭년을 법일지언정 반드시 살처분하지안으면 애들 눈못감는다
아무로레이 16-12-07 01:41
   
약물로 일이 터지면 큰일나니깐 헤어손질로 어떻게든 약화시켜보려는 수작인거 같네요...
에휴...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에...
아이구두야 16-12-07 07:22
   
그래봤자 7시간중에 실제로 머리 한 시간은 20분 밖에 안된다는거임
나머지 시간들도 밝혀 내야함
겨우 머리 손질한걸로 저리 아득바득 감추려고 하진 않았을것 같음
이 미친 정부에선 저 정도는 여자로서 당연한 행위라면서 충분히 물타기 할수도 있는걸 여지껏 감추는걸로
봐선 더 버라이어티한게 있을거임
백마탄유라 16-12-07 09:15
   
박근혜 변호사가 말한 여자로서의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는 의미가 저거였나봄
5cmp585 16-12-07 09:34
   
개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