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김빛나라 양은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틈틈이 연습하며, 배우와 연출가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김하슬린/故 김빛나라 동생 :
친구 집 가서 연습하거나 연극부에서 연습한다고 해서 교회에서 끝나면 바로 가서 연습하고.]
부모는 생전에 딸의 꿈을 잘 몰라 준 게
미안할 뿐입니다.
[김정화/故 김빛나라 어머니 : 없는 부모 밑에 태어나서 한 번도 못 해줬던 게 미안하고 부모로서
후회스럽죠.]
어머니는 딸이 그토록 좋아했던 배우 주원에게서 손 편지와 사인을 받아 마지막 선물을 했습니다.
빛나라
양은 현실에서는 가족 곁을 떠났지만, 함께 꿈을 키운 연극부 아이들과는 하늘에서도 함께했습니다.
연극부 아이들끼리 세월호 침몰
직전에도 SNS 메시지로 서로에게 "사랑한다", "용서해달라"는 애틋한 말들을 남겼습니다.
주원이 손편지를 써주었네요....
근데 연예기사에는 없네요...
참 호감가는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