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이 자유권을 양도하여 군이라는 계급 사회에서 통제된 생활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은 엄청난 희생이며 국가에 대한 봉사입니다.
그런 군복무의 희생 때문에 다른 시민들은 '안보'를 제공 받지만 그것이 군 복무의 모든 것에 대한 답은 아닙니다.
군복무자에 대한 국가의 예우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구분되게 제공해야 하는 것이고, 혜택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그 혜택을 주지 못할 경우, 그 체계는 일시적으로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국가의 안위까지 흔들릴 수 있는 문제가 됩니다.
안보의 무임 승차, 혹은 국방을 다한 사람에 대한 예우 없음은 언젠가는 국방의 틈을 만들 것이고, 이는 국가 존폐의 위기를 만들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