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점 100개 찍어보세요
금방 찍죠?
이제 제일 왼쪽 점에서 위쪽으로 99개 그려보세요
금방 찍죠?
이제 행과 열에 맞춰 나머지 빈칸 채우면 그게 만명입니다
세로 한줄 가로 한줄만 잡아도 만명의 면적이 얼마나 적은지 금방 알 수 있죠
한 사람이 서있는데 필요한 면적은 성인남성 기준으로 넉넉잡아 옷입은 어깨 60센치 앞뒤로 30센치 잡으면(실제로 가서 서보면 한사람당 옆으로 60센치 앞뒤로 30센치도 안됨;;.. 거의 50센치, 20센치.. 하지만 넉넉잡아 이렇게 계산했을때) 0.18 제곱미터입니다
즉 1제곱미터에 5.5명이 들어갈 수 있죠
시청역부터 광화문까지 거리를 1키로, 도로넓이를 100미터로 잡으면 100,000제곱미터고 그 말은 다른 도로가 아닌 시청역 3,4번 출구부터 광화문까지 도로만 1제곱미터당 평균 5.5명이 맞다면 55만명은 나온다는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도로에만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죠
종각역이나 경복궁역에서도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중간에 지나가는 도로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실제론 ㅣ 이모양으로만 서있는게 아니라
│ │
└─┼──
│
──┼──
│
요런식으로 거리란 거리는 사람으로 바글바글하죠
저 중앙 도로만 계산했을때 55만명이 나오니 저 주변의 사람들만 더해도 80만명은 넘을것이고
저녁시간에 계산한게 80만명이니 낮시간에 왔다간 사람 포함하면 100만명은 넘을거라는거죠
복잡하게 할거 없이 저번 12일날 시청역, 경복궁역, 종각역에서 내린 사람들 수만 40만명이었다고 하니 평소 지하철 대비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는 비율도 계산하면 100만명이 훌쩍 넘을거라는 예상도 많이 나왔었죠
오늘같은 경우 광화문 뿐만 아니라 여의도에도 많이 갔다고 하니 더될거구요
결론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100만명은 널널히 잡고 계산해도 되고도 남는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