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는 태어난 것이 죄(원죄)이고,
불교에선 태어남은 반복된 고통(윤회)이며,
유교에선 태어남은 부모의 은혜다.
각각의 삶의 목적은,
기독교에선 여호와의 울타리 안에서 (원죄를) 죄사함 받는 것이고
불교에선 다시 태어나지 않도록 업을 쌓지 않는 것(궁극적으론 해탈하는 것)이며,
유교에선 부모에게 보은(孝)하고 군자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와 불교에선 이 세상에 나온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유교에서는 복받은 일이 된다. 산다는 것은 군자가 될 기회니까 말이다.
내가 보기엔 셋 다 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