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원권’을 회복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ㆍ경북(TK)을 기반으로 세몰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지사는 오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하는 포럼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시사한 뒤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국당 후보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지난해 11월 대형 화재가 발생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유력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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