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보다 칸대상, 황금종려상 먼저 받은 일본영화, 일본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아베가 극히 싫어한 영화
영화 ‘어느 가족’(원제 만비키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일본 우익에게 공격 받기도
이 영화는 일본 내부에서 비난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만비키 가족’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아베 일본 총리가 유사한 다른 사례와 달리 고레에다 감독에게 축하 전화를 하지 않았다. 아베의 지지세력 중 하나인 우익단체 ‘일본회의’는 대가족 중심의 가족을 높이 평가하고 여성의 역할을 가사와 육아로 제한하는 걸 미덕으로 여긴다. 아베가 회장을 맡은 ‘부모학 추진 의원연맹’도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