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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09:07
구약 시대의 성가대
 글쓴이 : 띠로리
조회 : 1,307  

아래 모 유저님께서 구약시대의 성가대에 대해 질문을 하였기에 이에 대해 간단히 써봅니다.
 
 
 
시편을 읽다보면 가끔씩 해당 시의 저자가 나옵니다. 저자가 밝혀진 시의 경우 해당 시의 초입부에 [누구누구의 시]라고 적어놓았지요. 가장 유명한 것이 이스라엘 왕국의 2대 왕이었던 다윗(데이비드),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나오는 인물이 아삽입니다.
 
이 아삽이 바로 YHWH를 찬양하는 성가대의 대장이었는데요.
이 사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하겠습니다.
 
아삽[ Asaph ]
‘모으는 자’란 뜻. 다윗솔로몬 시대의 찬양 봉사자요, 합창단의 악장(대상 6:39). 또한 그는 언약궤 앞에서 제금을 켜는 자로서(대상 16:5; 15:19) 시편을 열두 편이나 작시했다(시 50편, 78-83편). 성경에서는 그를 ‘선견자’라 호칭하였다(대하 29:30). 그의 후손들이 성전에서 찬송을 부르는 직무를 맡았으며(대상 25:1-2), 특히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그의 자손들은 성전 기공식 때 찬송을 부르기도 했다(스 2:41; 3:10; 느 7:44).
 
 
 
성가대를 최초로 만든 인물이 다윗인데, 이 다윗이 성가대를 만들 때, 아삽은 헤만, 여두둔과 더불어 악대 총지휘자로 뽑힙니다. (기억이 맞다면 다윗 시대에 24개의 성가대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삽과 헤만, 여두둔이 모든 성가대를 총괄하는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건지, 아니면 그저 메인 성가대의 지휘자였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이들은 각기 자기 자식들과 더불어 찬양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각기 수 종의 악기들(성경 상에서는 비파와 수금)을 연주하였기에 찬양의 형식은 그저 낭독이 아니라 악기를 대동한 현재의 성가대와 비슷한 형식으로 찬양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역대상 25:1~8)
 
다윗 이후로 종교 의례 및 제사 때마다 지금의 교회나 성당에서처럼 성가대가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성가대가 부르던 찬양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는 시편은 우리말로 읊으면 음율이 잘 살지 않지만, 영어로 하면 음율이 살고, 히브리어로 하면 라임까지 착착 맞는다고 하네요. 여튼 이런 찬양시들을 현대의 성가대처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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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o 15-03-09 09:56
   
구약시대의 성가대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매우 생뚱맞은 얘기 같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시대에도 악기가 있었고,
시편이 있었기에 거기에 음을 붙여 노래로 불렀다는 상상이 가능하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