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자유, 자유시장을 거론하며 쿨하지 못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본이 원래 꼼수 비관세장벽으로 통관, 행정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산업 규격을 혼자 따로 갈라파고스적으로 해서 외국 물품이 들어오기 힘들게 하는 걸로 유명하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 물건에 대해서는 비하와 혐오를 부추기며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것도 유명하고요.
더 결정적인 건 군국주의 세계관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혐오하고 공격하는
극우들이 아직도 설치는 마당에 어떻게 편안한 마음으로 일본을 소비할 수 있습니까?
가장 쿨하지 못하고, 자유시장 원리에도 맞지 않고, 편협하게 구는 건 일본이고요.
일본이 쿨하지 않은데, 굳이 우리가 쿨하면서 우리 손해만 볼 필요는 없고요.
개인 선택의 자유, 자유 시장이라는 가치, 키워드만 좁게 이해하고 가져다 쓰는 분들이
전체적인 환경, 흐름은 이해를 못하고 사고의 얕음으로 쿨로 착각하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다 깊게 이해하고 전체적인 세계관을 파악하며 큰그림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도쿄 올림픽 때, 되도록이면 일본 관광을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특수와 전범국, 방사능이라는 부정적인 일본 이미지의 쇄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최대한 관광을 가지 않아야 아베가 정신을... 그래도 차리진 않겠죠?
어쨌든 올림픽은 집에서 치킨을 뜯으며 TV로 편하고 쾌적하게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우리가 건넨 돈이 자본주의 시장체제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일본의 총알과 폭탄이 됩니다.
일본 극우가 사라지고 평화를 지향하는 정부가 들어서고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엔
조용하고 꾸준한 일본 불매운동을 절대 멈춰선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