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은 부역자입니다.
그들이 탄핵을 찬성하든 말든 그들의 책임이구요.
야당은 국민의 뜻대로 탄핵을 밀어부치면 됩니다.
비박이 국민의당과 물밑 협상이 없었다면 4월 퇴진 당론 못 정합니다.
국민의당이 탄핵 발의??? 안해요. 왜 해요 저걸????
박지원이 원하는 것은 내각제 입니다.
박근혜는 국민의당과 비박이 원하는 내각제 요건을 만들어줬는데
국민의당이 탄핵 한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요.
추미애가 그걸 알고 치고 나온겁니다.
탄핵 좀 하자고.
박지원이 빡 돌겠죠.
탄핵 놓고 야당끼리 협상하자는 개소리 할려다가
추미애가 밥상 엎어버렸으니 말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박지원은 내각제를 위해 탄핵 아닌 4월 퇴진을 결정했고
야당간 퇴진 시기 조율하며 시간 끌다가
야당간의 협의 불발이라는 핑계로
더민주에게 탄핵의 책임을 넘길려 하는 겁니다.
님의 말씀도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니나... 단 거기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바로 9일에 표결하면 비박계 당론이 바뀌느냐입니다. 이미 새누리와 박지원은 공을 박근혜에게 완전히 넘겼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아무것도 안하면 그저 박근혜 결정에 따라가는 것이고, 박근혜의 결정은 하야가 아니라 개헌에 따른 임기마무리입니다. 이건 피의자로 있을수 없는 것이죠.
일단 박의 애매모호한 담화문에 대해서 비박계가 확실한 선을 긋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비박계가 탄핵에 동참한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박근혜가 하야를 거부함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를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는걸 상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담화문에 대해서 박근혜가 국회와 협상을 해서 특정 시점에서 하야를 하겠다는건지 말씀하신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을 원하는건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굳이 비박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장 오늘 새누리 당론이 정해진 마당에 야3당입장에선 적어도 탄핵성공을 위해 회유와 협박을 시도라도 해 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탄핵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탄핵실패로 반사이익을 누려보겠다는 심보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 점에선 제가보기엔 적어도 내일 추진은 여러모로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4월퇴진론이 나온 지금의 국민여론도 다시한번 체크해야 합니다. 탄핵은 1발짜리 권총입니다. 잘 못 쏘면 허무하게 무산되고 그 후폭풍과 사회적 혼란은 우리국민들이 다 뒤집어 써야할수도 있어요. 탄핵실패로 강성여론이 힘을받아 다 엎자는 식으로 100만이 아니라 1천명이라도 국회나 청와대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나오면 정국은 정말 꼬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