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도 머가 됐든 박근혜가 국회에서 협상해보라고 했는데, 2일에 강행하면 협상도 안해보고 탄핵 표결에 나서는 건 너무한거 아니냐 라는 소릴 듣게 됩니다..  오늘 추미애는 1월말 퇴진 걸었는데, 그건 박근혜가 절대 받을 수 없거든요.. 지금 새누리 4월말 퇴진 만장일치 당론은 결국 박근혜가 지시한거고, 이건 받겠다는 얘기죠.. (물론, 나중에 말바꾸기 할수도 있겟지만.)

새누리당 비박은 협상해보고, 결렬시 9일 탄핵에는 임한다고 못 박았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선 협상 취하는 모양새만 보여주면 됩니다.  어차피 9일 탄핵 동참은, 야권, 비박 다 한다고 했던 거거든요..

만약 그 때 부결되더라도 책임질 일 전혀 없고, 9일 부결은 전적으로 새누리 비박이 받게 되겠죠. 친박, 비박 합쳐서 다 보내버릴 수 있는 모양새고,  비박은 지들까지 날아가게 되는 상황이기에 찬성 던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가결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9일날 비박이 협상에 격렬되면 탄핵에 임하겠다고 못박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출처가 궁금하네요
지금 비박의 상당 수는 돌아선지 오래이기 때문에 일주일 안으로 맘에 바뀐지는 의문이지요.

9일 지나면 임시국회해야 합니다.

이번 주 촛불집회에 200만이 모이지 않는 한 국물당 통수 비박들은 이미 4월달로 박근혜 의사대로 질질 끌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 결렬시에는 9일 탄핵에는 임한다고, 유승민, 오세훈, 나경원 등이 오늘도 얘기했더군요.  대통령 담화 이후에도 그렇게 얘기했었구요.. 비박의 실수이자, 어찌보면 자기들은 그게 최선이었죠.

그건 그나마 조건없는 탄핵을 말하는 10명 조금 넘은 비박들 얘기이고 청와대에 낚여서 파닥거리는 비박과 동조하는 국물당은 지금 삽질 중이고요;;

파닥거리던 말던 위에도 적었듯이 탄핵 부결나면, 전적으로 비박 책임이죠..  애초에 야권이 탄핵 가결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에 누구 책임이냐는 문제라..

그리고 그에 대한 심판을 국민이 하면 되는 겁니다. 못하면 또 국민이 ㅂ ㅅ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