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긴급 이송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는데 머리 CT를 찍어봤더니 머리에 공기가 다량으로 들어있는 기뇌증으로 일단 판정됐다고
합니다.
이 기뇌증이 직접적인 사인의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일단은
추정인데요.
[인터뷰]
병원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전혀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7시 36분에 저희가 사망 선고를
했습니다.
기본적인 피 검사를 했는데, 피 검사상에서 특이하게 아주 이상해 보이는 것은 포타슘이라고 해서 칼륨 수치가 좀 많이
높아져 있는 것 외에는 특이사항은 없었고요.
가슴 사진을 찍어봤는데 가슴 사진상에서는 괜찮았는데, 머리 사진 상에서 기뇌증이라고
해서 머리 속에 공기가 굉장히 많이 차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외부적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자)
그러니까 해경구조요원이 입수했을 때는 그러니까 민간잠수사 이 모씨를 구조하기 위해서 입수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요.
그런데 잠수를 위해서 잠수사들이 납덩어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이미 스스로 푼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민간잠수사도 입수한 지 얼마 안 돼서 긴급상황을 직감한 뒤에 스스로 탈출를 시도했던 게 아니냐 이런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숨진 민간잠수사 이 모씨는 굉장히 경력이 많습니다.
[앵커]
궁금한 게 입수를 할 때 2인 1조로 보통 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혼자 입수했다는 정황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습니다.
물론 2인 1조로 들어가는 게 원칙으로
되어 있는데요.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거든요.
[기자]
아직까지는 기뇌증, 머리에 공기가 차는 기뇌증이 직접적인 사고원인인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언딘 관계자들 그리고 해경쪽에서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일부 정황을 설명했는데 일단 잠수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경에서 지금 조사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으로써는 오늘 숨진 이 모 잠수사가 화력발전소 건설, 해군 기지 건설 등 경력이 굉장히 많다는 것, 그리고 입수한 지 5분에서 6분
짧은 시간 내에 의식을 잃었다는 거, 그렇기 때문에 잠수병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요.
그렇다면 남은 한 가지 가능성은 장비 결함
부분인데 장비는 잠수사분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들어가는 중에 호스가 꼬였을 수
있겠고요.
또 압력조절장치 이런 부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단은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자세한 기사인거같아서가져옵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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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작업 당시 동료 잠수사 없이 24~25m 수심까지 단독 입수한 상태였고, 구조팀은 22m 부근에서 마스크가 벗겨진 이씨를 발견했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본인이 마스크를 벗은 건지 아니면 벗겨진 것인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