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8-12-09 02:30
의료민영화의 기점 제주도 영리병원 설립 (국민청원 링크)
 글쓴이 : 월하정인
조회 : 814  

1.jpg

2.jpg

의료민영화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삼성 같은 대기업이

우리는 왜 허가안해주냐 영리병원

이렇게 나와서 하나둘씩 허가해줘서 의료민영화 의료비 폭등되면


지가 뭘 어떻게 책임을 질거임??


<판도라의 상자,영리병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영리병원 설립'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이게 전국적 의료 민영화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어리석은 거고, 알면서 저질렀다면 교활한 거겠죠. 사람 목숨보다 돈을 중요하게 여기는 건 부패 기득권 세력이 공유하는 유전자입니다. "병원이 돈벌이하는 게 무슨 문제냐?"거나, "영리병원으로 일자리 생기면 좋지 않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기에, 작년 8월에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

‘한국 의료사’를 연구하면서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던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본 바 있어, 관련 시나리오의 개략적인 윤곽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료 민영화’ 추진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중에 제1단계만이라도 성사시키려 했지만, 일단 불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명박 박근혜의 동지였던 - 지금은 아닌 척하지만 - 원희룡 제주 지사가 '의료 민영화'로 가는 고속도로 개통식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1)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산업 선진화 등을 명분 삼아 외국인 전용 병원, 외국 병원 분원, 합작병원 등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특수병원을 설립한다.


(2) 특수병원이 내국인 환자를 받지 않는 건 위헌, 위법이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다.


(3) 특수병원만 이용하는 의료소비자들에게 건강보험료를 강제 징수하는 건 위헌이라는 헌법 소원을 제기하여 승소한다.


(4) 건강보험 의무가입제가 폐지되면 보험료 고액 납부자들이 먼저 이탈하여 민영보험으로 이동한다. 민영 보험사들은 그들에게 건강보험료보다 더 싼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5) 메이저 병원들은 민영 보험회사들과 특약을 체결하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정하고 최고 수준의 의료인들로 ‘민영 보험 환자 진료 전담팀’을 구성한다. 동시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조절'하여 암암리에 건강보험 환자들을 배척한다.


(6) 보험료 고액 납부자가 이탈함에 따라 재정상태가 나빠진 건강보험은 보장범위를 축소한다.


(7) 건강보험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면, 중산층도 이탈하여 서민과 영세민만 가입하는 보험이 된다.


(8) 민영 보험사와 특약을 체결한 메이저 병원들은 비싼 진료비를 받으면서 유능한 의료 인력을 싹쓸이한다. 그럴수록 특급 병원과 특약을 체결한 민영 보험 가입자는 늘어난다.


(9) 낙후한 설비와 상대적으로 수준 낮은 의료 인력을 갖춘 공공 의료기관은 ‘국영 건강보험 전담 빈민 시료소’로 전락한다.


(10) 민영 보험사와 병원 사이의 결탁 관계가 공고화하여 특정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특정 병원을 이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예: 삼성보험 – 삼성의료원)


(11) ‘이용할 수 있는 병원 리스트’에 따라 신분이 나뉘는 ‘신자유주의 신분제 사회’가 완성된다.


출처:전우용 페이스북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60055



레알 미쳤습니다 정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밤길을 걷는 선비.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세임 18-12-09 02:43
   
난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제도 확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에서 실험하는 것)

이런 유사한 케이스가 데자뷰 되는 것이 2개가 있는데

첫번째가 1998년부터 시작된 일본 대중 문화 전면 개방입니다. 이것도 일부를 개방하여 시험 기간을 거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었음. 당시에 진보단체를 중심으로 일본 문화 전면 개방이 저질스러운 일본 문화가 물 밀듯이 들어올 것이며, 궁극적으로 일본 문화에 종속될 것이고 주장했던 것이죠. 결과는 여러 분들이 아는 현재와 같습니다.

두번째가 1990년대 초중반 CCTV를 확대하면 개인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라고 하던 주장입니다.
25년이 지난 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안정된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책 실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주도라면 테스트 베드로 환경이 잘 갖춰진 곳입니다.
다만 우리 자본이 아닌 중국 자본이라서 언론과 시민단체 모두가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듦
     
nux03 18-12-09 08:00
   
님 바램대로 실험으로 끝나면 좋은데 그게 힘들지 싶네요.

의료민영화는 오래 전부터 시도 했었고, 그걸 막기 위해서 시위.집회도 여러 번이나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료민영화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과거정부는 보사부는 승인, 지자체는 허가란 꼼수를 써서 의료민영화의 숨길을 터 놓았고,
다들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멍청한 원희룡이 중국자본의 유혹을 덥석 물게 된거죠.

이제 중국자본은 제주특별시의 문턱을 넘어섰고,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중국자본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사는, 살게 될  자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기필코 영리법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봅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다른 경제자유구역에는 시간 문제가 되는 것이죠
설설설설설 18-12-09 02:49
   
청원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이것때문에 난리라더군요.

처음이 어려운법인데 원희룡이 이걸 깻으니 걱정되는군요.

원희룡 저놈아가 문제가 되는건 입만 열면 거짓말을 쳤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영리병원 개원허가에 대해서 도민 공론조사로 결정하겠다 하였는데
이게 뭔가요 ㅋㅋ 역시 새누리종자
퍼팩트맨 18-12-09 02:51
   
시장을 잠식하려면 사람들이 우려하는 일을 최대한 적자를 보더라도 문제를 만들지 않겠지..
그러고는 봐라 아무 문제없지 않느냐...보여주고.. 민영화 권리를 가지게 되면..
지옥이 시작되는거야..

시장원리가 다 그런거 아냐?
병아리쓸빠 18-12-09 03:26
   
절대 반대! 절대 안돼
서울김태희 18-12-09 03:30
   
나와 후손을 위해서 의료 민영화는 절대 안 됨
서클포스 18-12-09 03:31
   
전기 수도 교통 민영화 하면  처음에 좋다고 하다가

그 다음 부터 지옥이 시작 되는 것임.. 민영화는  돈벌이에 환장하고  언론까지 통제가 가능해서

국민들은 살수가 없게 됨..
푹찍 18-12-09 04:32
   
지가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임 ㅋ
핵테러리스트가 핵 터트려서 수백만명 죽여놓고 책임지고 물러나겠음
하는거하고 뭐가 다름 ㅋㅋㅋ
ㅣㅏㅏ 18-12-09 08:32
   
지가 그걸 어떻게 책임질건데... 지야 삼성이고 현대고 영리병원 놈들한테 돈 쳐받고 살면 되겠지만. 저 X새X때메 치료 못받고 죽을 사람들은? 치료비 폭등해 병원 못갈 사람들은? 믹서에 갈아버릴 쉑.
아구양 18-12-09 16:10
   
걱정되는건 제주도 만 저런게 아니고
저거비슷한곳이 경기도 평택이 그렇습니다 몇년전부터 황해구역 어쩌구하면서
평택에중국자본 들여올려고 난립니다.
제주 저러면 곧 내륙중  평택에서 시작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