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드 한반도 배치를 주도한 건 백악관이 아니라 해리 해리스 사령관이 이끄는 태평양 사령부의 작품임...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안보의 최대 위협요소가 중국의 부상이라고 봄... 사드는 애드 해리스의 세계관에서 나온 거고, 백악관과의 사전 협의가 불충분했던 걸로 알려져 있슴.... 해리스 사령관이 일 저질러 놓고 돈 내놓으라고 하니 트럼프 입장에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된 거임...
상속세 없앨 원대한 꿈을 꾸는 그에게 난데없이 10억불이라니? 재정 뻥크낼 일 있나?
근데 이 맥아더의 혈통을 이어받은 태평양 사령부는...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군을 자기 영향력 하에 두고 조종해왔슴...
사령부가 머리와 신경 역할을 하고 한국군이 손발 역할을 분담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슴.
결국 이 구조에서 한국육군이 유독 비대해졌고 육군 현역 및 퇴역 장성들의
주한미군 및 태평양 사령부에의 종속성은 아주 심함.
그래서 이 한국 장군들을 통제하는 대가리는 하나가 아니라 둘임...
하나는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 다른 하나는 군국통수권자인 한국대통령.
여태 이명박시절까지 한국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반대 내지 미온적이어서
태평양 사령부의 숙원이 번번이 좌절되어 온 거임...
근데 박근혜가 탄핵!!
왠 떡?
군 명령권자가 사라지자 태평양 사령부가 (육군이 지배하는) 한국군 지휘부를 장악해버린 거임.
물론 한시적으로...
그래서 그 탄핵의 혼란한 와중에도
사드 배치는 일사천리로 일관되게 진전될 수 있었던 거임...
작성일 : 17-05-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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