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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9 21:36
제가 분위기 확바뀐거 확실히 느낀게 언제인줄 아심?
 글쓴이 : 고프다
조회 : 1,097  


 저번 일요일 우연히 작은 아버지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양반 70 넘으심..


 닭 욕을 그렇게 하심..

 그리고 스맛폰으로 주변 딱사모들이 뿌려대는거 직접 보여주시며

 근데 아직도 이런 늙다리들이 있다며 한탄을 하심..

 한 30분 넘게 잡혀서 시국에 대한 열변 토하시는걸 들음..



 거기서 난 확~ 느꼈음.. 아~ 지금 새누리 놈들 죄다 때려 죽여버릴 바람이 불고 있구나...

 진짜 피부로 확 느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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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6-11-29 21:37
   
그럴수록 부역자들의 발악은 점점심해집니다.

이번기회에 수십년간 매국노 청소하는 시/발점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흔적 16-11-29 21:39
   
와..깨이신 분이네요
     
고프다 16-11-29 21:40
   
여기 부산임.. 수도권이면 말을 안해요.. 부산도 이렇슴.. 물론 아직 딱사모 유인물 읽으며 그래그래

하시는 분도 꽤 있긴 한데.. 콘크리트에 금 확실히 갔음..
리얼라이프 16-11-29 21:40
   
ㅎㅎㅎ 대선 앞두고 늘 분위기는 이랬음...근데 왠걸 다음 대선 당선자 보면 눈이 띠요요용,......

전 이런걸 많이 봐왔음...ㅋㅋ
조신하게 16-11-29 21:53
   
박근혜에 대한 실망이 보수층으로서의 정체성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함정이죠.
사람이 뭐 그렇게 쉽게 바뀌나요?^^
박근혜에 실망한 그런 노인분들 대다수가 반기문 나오면 찍는다에 일천원 겁니다.
     
고프다 16-11-29 21:58
   
그래서 제 말이 그 30%가 죄다 반기문 혹은 새누리가 미는 후보 찍을거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겁니다.

분위기 바꼈다고 느꼈다는게 그겁니다..

상당수는 님 말처럼 투표하겠지만 그게 아닌 사람도 제법 될거라는 감이 옵니다..

콘크리트 두께가 상당히 얇아진 느낌,아니 그 중 최소 5%만 흔들려도 그게 어디임?
          
리얼라이프 16-11-29 22:04
   
님 말씀 처럼 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까...그렇게 돼길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ㅋㅋ
우야 16-11-29 22:00
   
ㅋㅋㅋ 새누리당 이름 바꾸고 다시 의기투합 해서 잘하겠다고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요...
지금도 닭편드는 어른들 많고요... 지금 욕해도 나중에 대선때 당이름 바꾸고 사람좀 바뀌면
원래대로 돌아감... 대선에서 승리해도 야당이 압도적이로 이기진 못할듯요 질수도 있음요 ㅠㅠ

반기문 나오면 대단한 사람이라고 찍을겁니다 유엔 사무총장 했던 위대한 사람이라고 ㅋㅋ
     
고프다 16-11-29 22:03
   
나는 그렇게 안 봅니다.. 이번 사태의 폭발력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후덜덜함..

절대 안 변하던 그 층이 꽤 의미있을 정도로 얇아진걸로 보임..말씀하신대로 도로 돌아갈 사람들이

상당수겠지만 그 중에 적어도 대선에서는 안돌아갈 일부도 제 눈에는 보이더라는겁니다..
콜라맛치킨 16-11-29 22:21
   
그래봤자 선거철만 되면
묻지마 1번 몰표합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투표열심히 하시는대
박정희 향수에 젖어있는 분들 아직 많아서 무조건 1번입니다.
우스갯소리로 경상도에서 새누리당 간판만 들고가도 당선이라고
괜히 나온게 아니죠
졸려라 16-11-29 22:21
   
부산이면 그분들 젊으실때 야권 우세지역이었잖아요.
Tk처럼 뼈속까지 1번은 아니실걸요.
호빠맨 16-11-29 22:24
   
케이블방송을 깔아드려도 기존 보시던 채널 kbs mbc이런곳만 계속 보시던 저희부모님들..
처음에 내가 상황설명을 해드려도 못믿어워 하시더니 요즘은 아예 180도 바뀌심;;
이제 뉴스는 jtbc만 보시더라는;;
     
고프다 16-11-29 23:33
   
그러니까요..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시던 분들중 일부가 이제 똑바로 보려고 한다는게

정말 큰겁니다..